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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 폐지, 7월부터 충전요금 7% 인상

by 꼬마낙타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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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전기차의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오는 7월부터는 전기차 충전요금이 약 7% 인상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

한국전력은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특례 제도'를 시행해왔었습니다. 특례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기차를 충전할 때마다 지불하는 '기본요금'과 충전 용량 단위(1kWh)당 매겨지는 '사용량 요금'을 각각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출처 : pixabay

전기차 보급에 힘쓰기 위해 도입된 특례제도로 한국전력은 지난해에만 300억원 정도의 비용을 자체 부담하기도 했습니다. 안그래도 적자인 한국전력은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해 2019년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를 중단하려고 했지만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올 6월까지 할인 특례를 유지하기로하고 점차 할인폭을 축소해왔었습니다.

전기차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이 종료되는 7월부터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기준으로 충전 요금이 kWh(킬로와트시) 당 292.9원에서 313.1원으로 약 6.8%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름값도 오르고 전기, 가스 요금도 오르고 생활 물가에 점점 비상등이 켜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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