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진찍기 예쁜 해변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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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날 숙소였던 <컨트리팜 게스트하우스>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아침식사까지 챙겨주셔서 든든하게 먹고 마지막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김포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가 3시반, 4시반에 있어서 따로 어디를 가기는 애매했고 숙소에서 늦게 나와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식사인 제주 갈치를 먹으러 가다가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깐 함덕 해수욕장에 들렸습니다.

제주도의 북쪽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은 규모면에서 큰 해수욕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참을 걸어들어가도 깊어지지 않는 수심과 해변을 둘러쌓고 있는 바위가 바람과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 검은색 현무암 바위가 멋지게 위치해있으며 그 곳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휴양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덕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 옆으로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가 멋지게 보입니다. 함덕 해수욕장 서쪽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 카페가 있습니다. (링크 : 제주도 여행,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이 보이는 카페, <카페 델문도(Cafe'Delmoondo)>)

에메랄드 빛 바다가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데요. 수심이 얕다는 뜻입니다.

바람이 제법 부는 날인데 해변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함덕 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는 '서우봉 둘레길'과 이어집니다. 함덕 해수욕장을 품고 있는 서우봉은 해발 113.3미터의 비교적 작은 오름이라 산책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1년도에 오픈한 서우봉 둘레길은 총 5.5 킬로미터에 걸쳐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우봉이라는 이름은 살찐 물소가 뭍으로 기어올라오는 형상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흑염소와 흰색 염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깐 화장실에 들렸다가 산책을 조금하고 다시 발길을 옮겼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는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을 하며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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