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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by 왕 달팽이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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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업계가 호텔, 관광업계일겁니다. 호텔신라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는데요. 호텔신라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매출액 역시 1조원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이 감소하였고,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탓으로 보입니다.

(억원) 실적 결과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2019년 4분기 증감률 2019년 1분기 증감률
매출액 9,437 15,440 -38.9% 13,432 -29.7%
영업이익 -668 776 적자전환 816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735 380 적자전환 519 적자전환

(링크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란?)

호텔신라 2020년 1분기 실적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의하면 호텔신라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68억원으로 적자전환되었습니다. 매출은 943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9.7% 줄었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세점 사업과 호텔 사업 부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검역강화와 여행에 대한 심리변화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기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게되었습니다. 호텔신라의 영업손실률은 7.1%에 달하는데요. 분기 보고서 제출을 시작한 2000년 이래 80분기 연속 이어오던 흑자행진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면세사업에서만 49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보게 되었는데요. 공항 면세점에서 대부분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공항점의 매출이 42.4% 줄었으며 임차료 등의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이런 실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호텔-레저 부문도 역시 투숙률 감소로 178억의 영업손실을 냈는데요. 작년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173억 늘어났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의 작년 1분기 투숙률이 70%였던 것에 비해 이번 분기 투숙률은 44%로 급감했으며, 제주 신라호텔 역시 91%에서 61%로 감소했습니다.

다행이라면 국내 코로나 감염증 확산이 마무리되고 확진환자 증가추세도 많이 꺾여서 다음분기부터는 다시 회복하지 않을까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면세 사업의 경우 이전 만큼 회복되려면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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