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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인의 집에서 나와 저희끼리 한 시간 정도 오다이바 나들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11시 쯤 나가서 12시까지 오다이바 주변 공원을 산책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만나기로 했죠.
오다이바에는 '심볼 프롬나드' 공원이 있습니다. 심볼 프롬나드 공원은 '아오미', '아리아케', '다이바'의 각 지구를 연결하고 있으며, 공원에는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튤립을 비롯해 가울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나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심볼 프롬나드 공원 전체를 다 둘러보면 좋았겠지만 시간상 '웨스트 프롬나드' 공원에서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바닷가 공원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도쿄 시민들로 공원은 가득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Motor Sport Japan 2019' 행사가 이 곳에서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자동차들의 드리프트 소리가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장 밖에는 다양한 튜닝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꽃 구경하고 자동차 구경하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저렇게 튜닝한 자동차가 도로 주행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벚꽃이 일찍 피었는데 오다이바의 프롬나드 공원에는 아직도 만개해있었습니다.
오다이바 프롬나드 공원에는 벚꽃과 함께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이번에는 갖가지 색의 튤립이 한가득 피어있었습니다.
웨스트 프롬나드 공원 옆에 있는 주차장(?)에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드리프트 쇼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공원 언덕에서 사람들이 담넘어 보고 있었는데, 안내하는 분이 입구로 들어가서 보라고 제지를 했습니다. ㅋㅋ
오다이바의 상징인 건담 모형이 웨스트 프롬나드 공원에 있습니다. 한바퀴를 돌아 건담을 보러갑니다.
도쿄 '오다이바'하면 생각나는 건담모형입니다. 정말 커다란 크기입니다.
'유니콘 건담'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건담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없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이 멋진 건담 모형이 곧 철거된다고 했습니다. 웅장한 유니콘 건담이 철거되기 전에 사진을 많이 찍어놨습니다.ㅋㅋ
건담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흠.. 건담의 뒤쪽에는 범블비가 있네요. 이 영화 망하...
건담 모형 뒤쪽 건물에는 건담 카페도 있습니다. 다양한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건담 뽑기도 앞에 있네요.
인터넷에서 짤로 많이 봤던 건담입니다. 사실 저렇게 생긴건 다 건담으로 알고 있고, 구별은 할 줄 몰라요..
유니콘 건담 모형을 뒤로하고 바닷가로 걸어갑니다. 오다이바 공원에는 건담 말고도 '자유의 횃불'이라는 구조물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자유의 횃불이었습니다. 횃불 같나요?
해안가로 가는 넓은 광장과 특이하게 생긴 건물입니다. '후지 테레비' 건물이라고 하는데 건담 기지처럼 생겼습니다.
광장 길을 따라 쭉 해안가로 나오면 어제 야경으로 봤던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입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깔끔하게 공원을 잘 꾸며놨습니다. 낮에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역시 레인보우 브릿지는 밤에 봐야 이쁜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크로 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썰물이라 물이 쭉 빠져 있어 비린내가 약간 나긴했지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저것은...
뜬금없이 자유의 여신상이 도쿄 오다이바에 왔습니다. 약간 작아진 모습으로요.
읭? 누나가 거기서 왜나와? ㅋㅋ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에 자유의 여신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웨스트 프롬나드 공원에서 봤던 벚꽃이랑은 약간 다른 벚꽃이 피어있는 것 같은데 예쁩니다.
해인으로 잠깐 내려와봤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게 길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런닝을 하는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누나의 뒤쪽에 피어있는 예쁜 벚꽃.
레인보우 브릿지도 멋지지만 저 뒤에 있는 건물들은 정말 비싸겠지요? 부동산 가격하면 도쿄니까요.
잠깐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으로 그랜드 니코(Grand Nikko) 호텔로 향합니다.
일본은 곳곳에 흡연자를 위한 흡연 구역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공원에도요.
니코 호텔로 가는길에 본 '다이바'역.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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