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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돼지국밥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부산 근교의 '아홉산 숲'이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 장소입니다.
따로 포장된 주차장은 없고 근처의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역시 차가 많이 있습니다.
아홉산 숲은 부산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기장군에 있습니다. 시내에서 먼 거리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힘들고 차로 이동하면 편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로 갈아타고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잘 찾아보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 기온이 조금 높았습니다. 땡볕에 서있기 약간 더운정도? 날씨였습니다.
아홉산 숲은 국유지가 아닌 남평 문씨 집안이 300년 넘게 가꾸고 있는 사유림이라고 합니다. 집안에서 대대로 잘 가꾸다가 2016년도에 처음 공개를 했다고 합니다.
국유림이 아닌 사유림이라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 산책을 하면서 목이 마를 수도 있으니 매점에서 아이스커피나 아메리카노 혹은 각종 음료수를 구입해서 가셔도 됩니다.
매표소를 지나서 산책로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숲을 따라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그늘도 있고 산들바람도 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홉산 숲의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산책로에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차들은 근처 식당에 온 차들이었나봅니다. 한적한 산길을 따라 등산을 했습니다. 경사가 조금 있는 언덕이라서 살짝 땀이 나긴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 해먹이 쳐져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공사중인지 작은 포크레인도 있었고, 비어있는 공간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계속 공사를 해서 이런저런 시설들을 더 만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공개하지 않고 잘 가꿔오던 숲이라그런지 나무들이 예쁘게 잘 자라있었습니다. 저런 소나무들 한그루에 굉장히 비쌀텐데요. ㅎ
아홉산 숲의 하이라이트인 대나무 숲입니다. 소나무 숲이 쭉 이어지나가 언덕을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가득차있는 대나무 숲이 나옵니다.
대나무 숲을 잘 가꿔놔서 대나무만 빽빽하게 자라있습니다. 바닥을 보니 대나무가 아닌 나무들이나 병든 대나무들은 속아내서 건강한 숲으로 잘 관리를 해놓고 있습니다.
잘 가꿔진 대나무 숲 한가운데 있으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아홉산 숲을 찾는 관광객들도 이 대나무 숲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느꼈는데, '군도'라는 영화에서 봤었네요. 영화 찍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가꿔진 대나무 숲은 드물테니까요.
사진찍기 딱 좋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위에서 봤던 안내판 바로 앞에서 대나무 숲을 보면 이렇게 움풀 들어간 장소가 있습니다. 저기에서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면 정말 예쁘게 잘 나옵니다.
저희도 한컷 찍고, 다른 분들 한 컷 찍어주고 재밌게 있다가 왔습니다.
쭉쭉 뻗은 대나무가 시원시원합니다.
대나무 숲을 나와서 산책로를 더 걸을까 하다가 힘들어서 그냥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하산을 하고 출구쪽으로 나오니 고양이 한마리가 쉬고 있었습니다. ㅋㅋ 사장님이신가? 고양이랑 놀아주고 싶었지만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서 매표소를 나왔습니다.
돈만 많으면 저도 산하나를 구입해서 이렇게 잘 꾸며놓고 싶네요. 정말 멋진 힐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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