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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광주에 내려갔다가 '궁전제과'라는 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궁전제과"는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이다.
광주의 번화가인 충장로에는 서울의 명동만큼이나 사람이 많이 있었다.
우리 동네로 치자면 안양일번가 같은 느낌이었다.
충장로의 한편에 있는 "궁전제과"
첫 인상은 베이커리라는 느낌보다는 7080 시절의 빵집의 느낌이었다.
궁전제과의 입구에서는 한참 케잌을 만들고 있었다.
제과점 내부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고 있었다.
다양한 빵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트레이드 마크 격인 "나비파이"가 다행히 품절되지 않고 있었다.
나비파이는 층층이 쌓인 파이결 사이에 시럽이 스며들어 부드럽고 바삭한 맛을 내는 패스츄리다.
나비 넥타이 모양의 빵 표면에는 달콤함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궁전제과의 또다른 시그니쳐 메뉴인 공룡알.
아쉽지만 오후에 갔더니 공룡알은 모두 판매되고 없었다. ㅜㅜ
인기 제과점은 역시 오전에 방문해야 원하는 빵들을 먹을 수 있나보다.
빵뿐만아니라 케잌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아까 입구에서 만들고 있던 케잌들이다.
버터 냄새를 풍기며 유혹하는 빵들의 자태.
그 중에서 "눈 내린 서석대"라는 빵은 눈이 내린 것처럼 생겼다.
보기만해도 단 맛이 나는 것 같다.
밥을 먹은 직후라 빵들의 유혹을 떨쳐내고 나비파이만 몇개 샀다.
광주 광역시에 여행갈일 있으면 궁전제과에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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