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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그래픽카드(GeForce) 스펙 읽는 법 - GT/GTX/RTX, Ti/Super 의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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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그래픽카드(GeForce) 스펙 읽는 법 - GT/GTX/RTX, Ti/Super 의미

제로스 2021. 2. 22. 05:38

게이머분들이 신작게임에 맞춰 데스크탑을 맞추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은 그래픽카드일 것입니다. 특히 NVIDIA의 GeForce 그래픽 카드를 많이 선택하시는데요. GeForce 뒤에 GTX, RTX와 숫자가 나오고 Ti 가 붙거나 Super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미없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글자들은 아닙니다. 각각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그래픽카드 스펙 맨 앞에 오는 '지포스(GeForce)'는 NVIDIA가 설계한 그래픽 칩셋의 상표이름입니다. Game Experience Force의 약자라고 하네요.

GPU 칩셋 라인업 - GT / GTX / RTX

GeForce 뒤에 오는 GT, GTX, RTX는 NVIDIA가 만드는 GeForce 칩셋의 라인업을 의미합니다.

GTGreaT edition의 약자로 과거 중저가 제품이나 메인스트림급의 라인업이었으나 현재 GT는 보급형 제품으로 분류됩니다.

GTXGrand eXtreme Edition의 약자로 메인스트림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던 라인업이었습니다. 1xxx번대 이전에는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GeForce GTX 1080, GeForce GTX 1080 Ti 같은 제품이 그런데요. 2000번대 라인으로 들어서면서 RTX 라인업의 등장으로 플래그십에서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RTXRaytracing realTime eXtreme의 약자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입니다. GeForce가 2000번대 라인업으로 들어서면서 RTX를 붙인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면서 데스크탑 환경에서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 pixabay

GPU 칩셋 성능지표 - 1080 / 2080 / 3080

RTX, GTX 뒤 쪽에 붙는 숫자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나타내는 숫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숫자의 앞쪽 두 개는 GPU의 세대수를 의미합니다. 현재 GTX는 1000번대, RTX는 2000번대, 3000번대를 지나오고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세대 수가 올라갈 수록 미세 공정의 적용과 다이사이즈의 변화, 쿠다코어의 증가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전세대와 비교해서 눈에 띄는 성능향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오는 두 자리 숫자는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고성능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보급형 제품을 위한 30, 엔트리 레벨 제품을 위한 50, 메인스트림 제품인 60, 하이엔드 제품인 70, 플래그십 제품인 80과 90이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성능이 높지만 소비전력도 높아집니다. (하이엔드 이상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파워 서플라이의 용량도 잘 확인해야합니다.)

GPU 칩셋 성능 레벨 - Ti / Super

그 뒤쪽에 붙는 Ti와 Super라는 글자는 NVIDIA의 판매 전략이 녹아있는 태그입니다. Ti, Super는 뒤에 붙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Ti는 '티타늄(Titanium)'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일반적인 금속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단한 금속인 티타늄을 제품 뒤쪽에 붙여 기존 버전보다 강화된 제품이라는 의미를 심어주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GTX 1080 제품이 있고, 이 제품의 강화버전인 GTX 1080 Ti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NVIDIA의 그래픽 카드의 새로운 세대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그래픽 카드도 출시된지 1년이 넘으면 옛날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리는데, 그 사이의 텀을 메꾸기 위한 NVIDIA의 판매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Ti 급으로 나올 수 있던 제품을 Ti 판매를 위해 일부러 낮은 수준으로 출시한다는 얘기도 있고.. 비싸게 주고 샀더니 Ti / Super 버전을 출시한다고 NIVIDIA의 CEO인 젠슨황을 통수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죠)

Super 라인업도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높아진 제품입니다. 2070 Super 제품의 경우 2080을 활용한 제품으로 같은 칩을 레이저 커팅해 기능은 약간 줄이면서 가격은 아래등급과 비슷하게 만들어 둔 제품입니다. Ti가 업그레이드라면 Super는 다운그레이드? 같은 느낌입니다. (RTX 2080 Super는 성능 향상이 별로...)

Ti나 Super는 사실 말장난 같은거라 출시되고 가격과 벤치마크 성능 같은걸 비교하면서 구입하시기바랍니다.

출처 : pixabay

그래픽카드 메모리 - D5 / D5X / D6 / D6X

그래픽카드 이름의 맨 마지막에 붙은 태그는 그래픽카드 메모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D5 / D5X / D6 / D6X 는 그래픽카드의 메모리 규격을 의미합니다.

D뒤 쪽에 붙는 숫자가 GDDR 버전을 의미합니다. D5는 GDDR5, D6는 GDDR6, D6X는 GDDR6X를 의미하는 식이죠. 뒤에 붙는 X는 Ti처럼 강화된 버전을 의미하며 VGA 메모리의 클럭이 강화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뒤에 붙는 8G, 11G 같은 숫자는 그래픽카드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용량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그래픽 카드에 탑재된 메모리가 많을 수록 고해상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유리합니다. 대부분 칩셋에 따라 용량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NVIDIA 그래픽 카드 네이밍은 체계가 잘 정리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이밍 체계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제품의 이름만 보고도 어느정도 스펙을 갖춘 제품인지를 알 수 있게 되고, 자신에게 맞는 그래픽 카드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 그래도 요즘 채굴 때문에 그래픽 카드를 구하기 힘드네요. 새로 PC를 맞춰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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