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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에 지쳐서 쓰러지듯 잠들었던 첫 번째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싱그러운 콘다오의 아침. 이 사진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해가 중천에 뜨기 전.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침부터 풀장에 풍덩!! 빠져버리고 싶었지만 조식을 먹으러 가야해서...
잠을 푹자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아침이지만 햇볕이 드는 곳은 사람들이 피합니다. 뜨겁거든요. 알록달록 예쁜 저 자리들은 아마도 저녁 식사를 위한 자리인가 봅니다.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느즈막하게 나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지는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커피와 아침 식사 메뉴를 주문한 다음 이것저것 음식을 가지러 움직였습니다.
식스센스 콘다오의 조식에는 샴페인 같은 음료가 제공됩니다. 그래서 따로 돈주고 사먹기 아까웠죠. ㅋㅋㅋ
각종 과일 음료도 제공됩니다. 아침부터 술 마시기 싫으신 분들은 과일 주스도 종류별로 제공되니 기호에 맞게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레스토랑 한쪽편에 'Cold Room'이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각종 과일들과 샐러드, 햄들이 제공되는 곳입니다.
아침부터 한상 차려먹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소고기 쌀국수가 나오는날. 날마다 쌀국수 메뉴가 살짝 바뀝니다.
쌀국수 옆에 있던 메뉴입니다. 저 소스에 빵을 찍어먹는 건가봅니다. 바인미? 반미? 베트남어로 빵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음식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째튼 특이한 메뉴입니다.
더워서 가져온 맛있는 과일들
그리고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외국에서 식사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곳의 음식은 입에 딱 맞았습니다.
식스센스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젓가락도 제공되는데요. 쌀국수 먹으라고 준 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니 은근히 젓가락을 잘 사용하는 서양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쌀국수를 먹는 동안 와이프가 주문한 에그베네딕트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도 나왔구요. 같이 나온 저 시럽은 메이플 시럽 같았습니다. 정말 달콤했습니다.
레스토랑에 있는 화장실은 야외 화장실이라고 해야 할 까요. 뭔가 특이했습니다. 프라이버시때문에 높은 벽으로 막아놔서 바람이 안 통해 다소 더웠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산 등성이에 구름이 몰려오는게 보였습니다. 조만간 또 한바탕 쏟아질 모양입니다. 콘다오에서 머물면서 적당히 내리는 비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햇볕이 매우 강했거든요 ㅜ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놀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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