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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짐을 풀고 콘다오 해변의 풍경을 잠깐 감상하다가 본격적으로 풀장으로 들어가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콘다오 해변의 풍경.
해변은 안나가고 해변이 잘 보이는 풀장에서 놉니다. 정신없이 놀고, 쉬다가 또 놀고 사진찍다가 또 놀고..
놀다가 지쳐서 해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놀다가 침실에 올라가서 에어컨 바람에서 쉬다가 다시 놀고 그랬습니다. ㅋㅋ)
침실 냉장고에 서비스로 줬던 웰컴 드링크와 과일들을 먹으면서 쉬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배는 고프지 않아서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식스센스 콘다오 리조트를 가로지르는 길들은 가로등이 밝지 않습니다. 어둑어둑한데 길만 살짝 비추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고 그나마도 버기를 타고 다녀서 불편하거나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식스센스 콘다오의 자랑 중 하나가 '일출'이라고 하는데요. 그날의 일출 시간과 일몰 시간이 적혀있습니다. 또, 나중에 포스트로 올리겠지만 콘다오 해변의 조수간만의 차가 좀 있는 편입니다. 서해바다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밀물과 썰물 시간도 적혀있습니다.
카약이나 패들보드 같은거 할 때 참고하면 됩니다.
레스토랑 쪽으로 가다가 잠깐 들린 피트니스 센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런닝 머신도 있고 음악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저에겐 무더위 쉼터 같은 존재.
무한도전에서였나 봤던 로잉 머신도 있습니다.
낮에 봤던 탁구대의 모습입니다. 경기를 위해 밝은 조명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탁구채를 들고 잠깐 쳐봤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지나가는 다른 손님들이 탁구를 열심히 치는 우리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지나갑니다.
아마도 중국사람인줄 알았겠죠?ㅋㅋㅋ 실제로 중국사람들도 많이 와서 치고 갔습니다. (그들과의 A매치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낮에 봤던 바와 리조트 업무 시설들의 모습입니다. 잠깐 들려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지만 영업 종료라고 ㅜㅜ..
낮보다는 선선한 날씨에 한잔하러 나온 사람들이 바에 있었습니다. 한잔하고 들어갈까하다가 피곤이 몰려와서 첫 째날은 패스하기로..
야외 극장에서는 영화가 상여되고 있었습니다. 플래닛 어스(Planet Earth)였죠. 오~ 마더 네이처~
식스센스 콘다오의 밤 풍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밤하늘이었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몇 개의 별 정도가 아니라 강원도 시골에서나 봤던 쏟아지는 별들이 떠 있었습니다.
특히나 남쪽 하늘이라 한국에서 보이지 않는 남쪽 별자리들이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켄타우루스 자리라든가 남십자성이 떠 있어서 신기하게 봤습니다. 오리온 자리가 북쪽으로 그렇게 치우져 있는 장면이 낯설기도 했구요. (제가 어렸을 때 꿈이 천문학자여서 별자리를 많이 봐왔거든요.)
위에 저 사진은 별들은 아니고 콘다오 앞바다에서 조업중인 고기배들입니다. 동해안의 풍경 같네요.
첫 째날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과일과 음료를 많이 먹고, 피곤에 지쳐서 숙소로 들어가 바로 잠들었습니다. 어제 밤에 새벽까지 짐을 싸고 이것저것 하느라 잠을 못잤는데 쌓였던 피로가 저녁에 터져버렸습니다.
이렇게 식스센스 콘다오에서의 첫 밤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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