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의 명물 치즈 가재빵, 마농통닭, 돼지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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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의 집에서 나와 서귀포의 대표적인 시장인 매일 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동문시장과 함께 제주 여행을 올 때 들려볼만한 재래시장입니다. 물론 관광객도 많습니다.

올레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갑니다. 공영 주차장에 여기저기에 있어서 가까운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매일 올레시장 입구부터 '우정 회센타'라고 하는 횟집에 사람이 붐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 회를 받아가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입니다.

북적북적한 올레시장의 모습.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립니다.

김밥거래소라는 특이한 이름의 음식점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흑돼지 김밥전문점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하네요.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갑니다.

잠깐잠깐 쉬어 갈 수 있도록 시장의 중앙에는 이렇게 물이 흐르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시장을 움직이는데 살짝 불편했습니다. ㅜㅜ

매일 올레시장에서의 첫 번째 맛집은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우도 돼지네 땅콩만두'.

저기 찜솥에 들어있는게 만두입니다. 땅콩처럼 생겼다고해서 땅콩 만두고요. 땅콩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불그스름한 것이 김치만두 같아 보이네요. 돼지네 땅콩만두에서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를 팔고 있습니다. 하나씩 포장해서 들고다니면서 먹기에 딱 좋습니다. 맛도 정말 좋습니다.

제주도의 명물인 흑돼지가 여기에도 있네요 ㅋㅋ

만두를 포장하면 요렇게 담아줍니다. 숙소로 가져가서 먹어도 좋고, 들고다니면서 먹어도 좋습니다.

전 들고다니다가 다 먹어버렸습니다. 맛이 너무 좋아서요 ㅋ

매일 올레시장은 출입구에 각각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숙소가 몇 번 출입구쪽인지 기억해두셨다가 시장 중앙에 위치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매일 올레시장의 두번째 맛집인 '마농통닭'입니다.

35년 전통의 마늘통닭을 맛 볼 수 있을까 했지만 너무 늦게 가는바람에 재료가 다 떨어져서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ㅜㅜ 참고로 시장 바로 밖에 2호점이 있으니 맛이 너무 궁금하신 분들은 2호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황색의 강한 귤 색이 인상깊네요. 이제 마지막 목적지로 향합니다.

마지막은 매일 올레시장의 대표 간식거리인 '치즈 가재빵'입니다.

다른 곳에서 맛 볼수 없는 세계 최초의 가재빵이라고 합니다. 보리쌀, 찹쌀, 홍쌀로 만든 반죽에 크래미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있는 건강 간식이라고 합니다. 맛살을 넣은거냐고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크래미 비싼거 넣는다고 하십니다. ㅋㅋㅋ

가재빵 한마리의 가격은 2천원입니다. 붕어빵 같이 미리 구워놓고 파는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 따뜻한 상태로 주십니다.

가재 모양의 틀에다가 반죽을 붓고 그 위에 크래미!!와 치즈를 올린다음 다시 반죽을 넣고 굽습니다.

가재빵 말고도 도너츠도 판매합니다. 하지만 저녁을 먹어야해서 가재빵만 먹었습니다. 

가재빵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서 딱새우를 물어보고 하나 사서 갑니다. 

다른 횟감도 신선해보이는군요.

궁금했던 치즈가재빵이 나왔습니다. 가재 모양으로 생겼네요 ㅋ

한입 베어물면 치즈와 크래미 향이 가득 퍼집니다. 크기도 제법 큰 편이라 하나 먹어도 어느정도 배가 차버립니다. ㅎㅎ

아직 저녁을 안먹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더 있다가는 간식거리로 배를 채울 것 같아 빨리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내려놓고 밥을 먹으러가야겠습니다. 저녁 메뉴는 제주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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