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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강원도 영월 여행 #1 - <다하누 한우 프라자>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by 왕 달팽이 2019.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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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지난 2017년 강원도 영월에 다녀온 이후 작성한 내용을 이곳으로 이전해서 다시 작성한 내용입니다. 


주말에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서 한우로 유명한 곳은 횡성이라 영월에도 한우가 유명한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알게되어서 한우도 먹을 겸 영월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한우를 먹기 위해서 아침일찍 출발했고, 오전 10시 즈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영월에 있는 <다하누 한우프라자> 입니다.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약이 꽉차있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다하누 한우 프라자의 본점에서 조금 떨어진 2호점(?)으로 안내를 받아서 이동했습니다.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한적한 영월의 시골길. 길에 차가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하늘을 푸르르고 너무 좋았습니다.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자리가 없어서 본점에서 구매한 소고기와 소시지를 식당으로 가져와서 구워먹었습니다. 이 곳에는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저희가 개시 손님이었습니다. ㅋㅋㅋ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영롱한 1++ 등급의 한우 마블링. 많이 구울 필요없이 입에 넣으면 그냥 고기가 녹아버립니다.


영월 다하누 한우 프라자


등심과 살치살, 제비추리를 구입해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버리는 소고기를 찾다가 식사를 모두 마쳐버렸습니다. 



든든하게 한우로 배를 채운다음 커피를 한잔하면서 쉬다가 영월 읍내로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첫 번째 관광지(?)인 영월 패러글래이딩 장으로 방문했습니다. (링크 : 영월 패러글라이딩 홈페이지)


영월 패러글라이딩


동강이 흐르는 널찍한 둔치에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이 있었습니다.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높은 산에서 출발해 한참을 활공하다가 자갈이 깔려있는 이곳으로 착륙하게 됩니다. 둔치로 내려오는 계단의 저 알록달록한 것은 우산입니다. ㅋㅋ 우산으로 그늘을 만들어 놨습니다. 특이하군요.


영월 패러글라이딩


널찍한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는 자갈이 깔려 있습니다. 착륙하면서 받을 수 있는 충격을 덜어줍니다.


영월 패러글라이딩


한강의 상류라서 그런지 물이 매우 깨끗했습니다. 저 물에는 직접 들어가서 놀아도 되겠어요.


영월 패러글라이딩


여긴 읍내라서 많이 깨끗한 편은 아니고, 상류로 더 올라가면 더 깨끗한 물을 볼 수 있다고 강사님이 말씀하셨다. 역시 강원도의 물은 깨끗합니다. !!!


영월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에서 있으면 이렇게 뺑뺑 돌면서 착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에서 출발하고, 엄청난 높이에 긴장하면서 이 곳까지 날아오게 됩니다. 산에서 불어 올라가는 상승기류를 타고 엄청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음 천천히 착륙장쪽으로 이동합니다. 강사님은 3km 상공까지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봤다고 합니다. 3km 까지는 아니지만 1000m 정도로 충분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ㄷㄷㄷ


높이가 익숙해질 무렵 저 사진이 보이는 곳까지 도착했고, 갑자기 강사님이 "놀이기구 잘 타세여?"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네 롤러코스터 같은거 잘타는 편입니다"라고 하는 순간 놀이기구를 태워 주셨습니다. 나선형으로 뺑글뺑글 돌면서 급강하를 하기도 했고, 바이킹처럼 혹은 낙엽처럼 왔다갔다 하면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일행은 저를 보고 사고난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재미보다는 멀미가.. ㅜㅜ


영월 패러글라이딩


시원하게 스윙을 하고 착륙을 합니다. 고프로를 들고 왔는데 아쉽게도 체스트 마운트를 구입하지 못해서 패러글라이딩 영상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ㅜㅜ 패러글라이딩 비용에 2만원을 추가하면 패러글라이딩 장면을 고프로로 촬영해서 바로 동영상 파일을 주기도 합니다. 


영월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은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이곳, 봉래산에서 출발합니다. 별마로 천문대에 이런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 별마로 천문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천문대 바로 옆에 활공장이 있습니다. (야간인데 따로 막아 놓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ㄷㄷㄷ)


위에서 봤던 착륙장이 있는 둔치에 있는 동강대교 밑에 패러글라이딩 사무실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안내와 교육을 받고, 몇 가지 사인을 한 다음 차를 타고 산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아저씨 운전실력이 ㄷㄷㄷ 했습니다. 길이 매우 좁고 경사가 가파랐거든요) 별마로 천문대는 자전거를 타던 시절에 익히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자전거인들이 많이 찾거든요. 그 어마어마한 업힐을 즐기기 위해서 ㅋㅋㅋ


정상에 도착하고 정신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바로 장비를 메고 뛰어 내렸습니다. 단 5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뛰어버렸습니다. ㄷㄷㄷ 제가 제일 먼저뛰었는데 일행들이 말하길 강사님이 "저렇게 뛰시면 안되요.."라고 하셨다고... ㅋㅋㅋ


아무튼 고소공포증이 있으시면 정말 힘드실 겁니다. 엄청 높이 올라가거든요.


영월 패러글라이딩


아무튼 영월 패러글라이딩의 참가비용은 이렇습니다.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가격은 좀 비싸지요. 하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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