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 6월이면 제주도를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부동반 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랬고 항상 제주도에 가면 수국이 피어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여행도 수국이 맞이해줬습니다.
범계역 공항버스 정류소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탑니다.
새벽 5시 10분 버스를 탔습니다. 평소라면 푹 쉬고 있을 시간인데, 여행가는 아침은 항상 부지런해야 합니다. 다행히 외국으로 나가는게 아니라서 짐을 많이 가져갈 필요가 없었고, 평소보다는 한가한 아침이었습니다.
그래도 피곤한 아침이라 버스에서 잠깐 눈을 붙이니 바로 김포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어서 시끌시끌했었는데, 올해는 깔끔하게 공사가 마무리된 모습이었습니다.
공사장이었던 김포공항이 깔끔한 공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국내선 공항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국제선이었으면 이미그레이션을 하랴, 면세품 찾으랴 정신없는 공항에서 두 시간은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다행히 이번 여행에는 비와 함께 하지 않나봅니다. ㅎㅎ 제주 공항에 내렸을 때 맑은 하늘과 파란 바다가 보이면, 놀러왔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제주 공항의 상징인 야자수를 올해도 봅니다.
제주 국제 공항 오른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서 미리 예약해놓은 렌트카 업체가 제공하는 셔틀을 탑니다.
이번 여행에서 차를 빌릴 렌트카 업체는 <에이스 렌트카>입니다.
세 커플이 여행을 와서 승용차가 아닌 승합차를 렌트하게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의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공항에서 <에이스 렌트카>까지 거리는 멀지 않은데 도로폭이 말도 안되고 좁았습니다. ㄷㄷ
ㄷ 셔틀을 타고 갈 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가서 차를 빌려서 나올 때 운전하기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승합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아니라서 승객 모드였습니다. ㅎㅎ)
주차장에 다양한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돌아갈 때 대기할 공간인가봅니다. (실제로는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기다렸습니다. ㅋㅋ)
참 풍경이 멋진 곳에 렌트카 업체가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에이스 렌트카>의 셔틀은 매시각 5분과 35분에 본사에서 출발합니다. 막차는 저녁 7시 반이니 돌아가는 길에 시간 잘 계산해서 반납하시길 바랍니다.
차를 렌트할 때 항상 신기했던게 만 21세 이상만 렌트카를 대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운전 면허증은 있는데 렌트는 할 수 없는 경우가 있겠네요.
렌트카를 운전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서 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 녀석이 우리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할 자동차입니다.
자동차가 큰 만큼 세단보다는 잘 안나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운전자분이 그러셨는데요. 저는 승객의 입장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내부도 널찍합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요.
렌트도 했으니 이제 밥먹으러 가야죠.
다음글 : 제주도 맛집, 다시 방문한 <우진 해장국> 고사리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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