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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네타 해변, 먹물 빠에야 맛집 <Restaurant Salamanca>, <BuenasMiga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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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네타 해변, 먹물 빠에야 맛집 <Restaurant Salamanca>, <BuenasMigas>

킴루코 2020. 1.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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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공원과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를 관람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바르세로네타 해변이었습니다. 가우디의 건축물과 FC 바르셀로나의 이미지에 가려져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지중해를 끼고 있는 따뜻한 도시입니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인 '바르셀로네타 해변'는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해변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따라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들이 위치해있고, 바르셀로네타 해변 끝에는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근처의 상업지역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가우디 투어 가이드분들이 바르셀로네타 해변 주변의 맛집 리스트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양한 메뉴와 장르가 있어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먹물 빠에야'를 먹으러 'Restaurant Salamanca'라는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가는 법

바르셀로네타 해변은 바르셀로나 지하철 L4 라인을 타고 Ciutadella 1 Vial Ollimpica 역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저희는 가우디 투어에서 전세로 빌린 버스가 있어서 해변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네타 해변 앞 광장은 누가봐도 열대 지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야자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투어 관련 안내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주변으로 흩어졌습니다. (언제까지 어디로 모이자는 얘기를 했습니다. )

바르셀로네타 해변

광장에서 조금 걸어나가면 바로 넓은 바다가 보입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광장은 정말 넓었는데요. 나무나 건물이 없어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 네타 해변은 해변을 따라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전거와 더불어 세그웨이나 라임(Lime)같은 전동 킥보드 들이 많이 다녔습니다. 물론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많았고, 해변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광욕을 즐기는데 상의를 다 벗고 누워있는 여성분들도 많아서 당황했던... 참 자유롭더군요.)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천막을 치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Restaurant Salamanca>라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의 빠에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유명한 맛집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가득차있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다양한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가우디 투어에서 같이 다녔던 몇몇 분들도 이 곳으로 와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ㅋㅋ 서빙을 하시는 직원이 특히나 유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천막안 쪽에 식물이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먹물 빠에야와 클라라를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유럽의 괜히 고오급스러운 느낌의 식기. LA BARCA DEL SALAMANCA라고 쓰여있네요.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우선 '초리소'라고 하는 돼지고기 소시지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소금에 절이고 발효시키거나 훈제시킨 것을 말합니다. 좀 많이 짜서 이것만 먹기엔 힘들고 같이 나온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초리소와 함께 나온 식전빵. 메인 요리인 빠에야가 나올때까지 맥주와 함께먹으며 기다리기 좋습니다.

다만, 공짜는 아니고 1인당 2유로 가량의 돈을 받습니다. 뭐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받는 거라고 하는데요. 안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주길래 먹었는데 돈이 추가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 (배고파서 그랬나?)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유럽와서 먹은 맥주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중 하나가 바로 '클라라'입니다. 새콤한 맛이 일품인 클라라를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가는데마다 먹게되었는데요. 맥주에다가 레몬맛 환타를 섞으면 클라라와 비슷한 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근데 레몬맛 환타를 잘 안팔아서...)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클라라와 식전빵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귀여운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 참새인가 봅니다. 빵 덩어리를 몇 조각 던져주니 맛있게 먹습니다. ㅋㅋ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빠에야(파에야)

빠에야(파에야)는 스페인의 쌀 요리입니다. 스페인식 볶음밥이라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주문해보면 볶은게 아니라 돌솥밥처럼 조리를 해놓은 요리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빠에야는 원래 발렌시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었지만 스페인 전역으로 전파되면서 다양한 변종들이 생겨났고, 이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저희는 그 중에서 먹물 빠에야를 주문했는데요. 비주얼은 그닥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좋았어요. 특히 빠에야는 쌀 요리이기때문에 한국인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스페인 요리입니다. (다만 쌀을 다 안익혀서 꼬들꼬들함이 느껴지는데요.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먹물 해물 빠이야라서 중간중간에 새우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스페인의 빠에야는 기본적으로 짤 수가 있습니다. 더운지역이라서 그런지 소금을 많이 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SIN SAL~ 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소금을 빼주세요.. 라는 뜻입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먹물 빠에야를 각자의 접시에 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접시에 소량을 덜어낸 모습도 식욕을 당기는 모습은 아니군요.. ㅋㅋㅋ 그래도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왔으면 이 먹물빠에야는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빠에야 맛집 Salamanca

저희는 천막 아래 외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안쪽에 건물도 있고, 내부 자리도 있습니다. 잠깐 화장실에 들리려고 건물안에 들어갔다나왔는데요. 화장실이 매우 깨끗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네타 해변

식사를 하고 다시 집결지로 가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참... 유럽 사람들은 자유롭다는 걸 해변에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ㅎㅎ 바람이 산들산들 시원하게 불어서 자리를 펴고 한시간만 누워있다가고 싶었습니다. ㅎㅎ

BuenasMigas 카페

집결지로 가기전에 잠깐 커피를 마시러 <BuenasMigas>라는 카페에 들렸습니다. 집결지 바로 앞에 있어서 여차하면 뛰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카페 BuenasMigas

바르셀로네타 해변 카페 BuenasMigas

바르셀로네타 해변 카페 BuenasMigas

카페에서 샐러드를 비롯한 피자같은 먹을것도 많이 판매하는데요. 나중에 보니 카페가 아니라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되어 있더군요. 

바르셀로네타 해변 카페 BuenasMigas

콜드브루 커피를 주문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르셀로네타 해변 카페 BuenasMigas

야외 테이블은 자리가 많았는데요. 비둘기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더군요. ㅋㅋ 의자에 비둘기 똥이 좀 있을 수도 있으니 잘 보고 앉으시기바랍니다. 집결 시간까지 이곳에 앉아서 지중해의 바다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집결 시간이 되고, 이제 가우디 투어의 마지막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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