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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최고의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영업시간과 입장료 정보

by 꼬마낙타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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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가우디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심혈을 기울인 최고의 작품으로 성당 특유의 양식을 살리면서 가우디의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한 건물입니다. 가까이서보면 특이함을 넘어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88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서 아직까지도 완성되지 않은 건축물입니다. 137년동안 공사중인 이 건물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가장 높은 부분은 172.5m로 완성이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 높이는 몬주익 언덕이 173m라는것을 감안한 높이인데 하느님이 만든 자연을 넘을 수 없다는 가우디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주는 교회나 정부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종교 서적 출판사의 사장이었던 '주제프 마리아 보카베야(Josep Maria Bocabella)'라는 사람이 신앙이 부족한 바르셀로나에 속죄하는 의미로 신자들의 힘을 모아 성당을 건축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당 건축 초반에는 신자들의 기부로만 건설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원래부터 가우디가 건축한 것은 아니었고,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빌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라는 교구 건축가가 먼저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1882년 착공했다가 1883년 빌라르가 기술 고문과 불화가 생겨 사임한 후, 감독으로 참여하고 있었던 가우디가 성당의 주 건축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1926년 가우디가 전차 사고로 사망한 당시 성당의 남동쪽과 북동쪽 일부만 완성된 상황이었습니다. 가우디 이후 여러 건축가들이 가우디의 설계의도를 해석하여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여 성당 지하의 가우디 사무소가 불타고 자료들이 소실되었고, 가우디의 묘지도 파헤쳐졌습니다. 1950년대에 와서야 다시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근처에서 내려 조금 걸어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바르셀로나의 일반 주택과 다름없는 거리가 있어서 뭐가있다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요.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코너를 도는 순간 이렇게 웅장한 건물이 뙇~!!! 정말 우와 소리가 났습니다. 이 코너를 도는 사람들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웅장함에 잠깐 멈칫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까이서보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공사중이었습니다. 성당 한가운데 타워를 올리는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2026년에 완공되면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당 건물을 보면  앞쪽은 시커먼데 뒤쪽은 하얗습니다. 앞쪽의 시커먼 부분이 가우디가 건축했던 오래된 부분이고 뒤쪽이 최근 건설중인 부분입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정면에서보면 가우디의 건축 스타일이 딱 보이죠. 그러면서 이세상 건물이 아닌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처음봤을 땐,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건물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가까이서 설명을 들으며 보니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보면 볼수록 매료되는 건물입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정면을 보면 건물 앞에 여러 석상들이 장식되어 있는데요.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을 부분부분에 꼼꼼히 표현했다고 합니다. 성경을 잘 읽고 가보면 하나하나가 잘 이해되실껍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 건너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이 포토 스팟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자리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는 천주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이 성당에 방문하면 신자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성당을 짓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합니다. 아쉽게도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서 성당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성당이 완공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될꺼라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영업시간과 입장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입장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월~2월 : 9:00~18:00

  • 3월/10월 : 9:00~19:00

  • 4월~9월 : 9:00 ~ 20:00

  • 12/25, 12/26, 1/1, 1/6 : 9:00 ~ 14:00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입장권은 종료시간 30분전까지만 판매합니다.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장권 + 종탑 + 오디오 가이드 : 29유로

  • 입장권 + 오디오 + 박물관 : 24유로

  • 입장권 + 가이드투어 : 24유로

  • 입장권 + 오디오가이드 : 22유로

  • 입장권 : 15유로

    • 만 30세미만, 학생은 2유로 할인

    • 만 11세 미민은 무료 입장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려했지만 실패했습니다. ㅜ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면 그 때 다시오기로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당의 반대편은 가우디 이후 건축가가 참여해서 완성했는데요. 가우디의 정면과 비슷하게 성경의 이야기를 석상으로 담았습니다. 하지만 가우디의 스타일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네요.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의 설계에 의하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남쪽으로 길게 건물을 늘려야하는데, 이미 그쪽으로 건물들이 있어서 건설을 못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요 ㅎㅎ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성당을 한바퀴 돌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가우디 투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짧게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을 돌아봤는데요. 나중에 다시와서 직접 입장해서 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간 이곳에 다시와야죠!!!

바르셀로나 까르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의 건축물과 현대 문명의 상징인 지하철이 대비되네요.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카탈루냐 광장으로 갑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카탈루냐 광장에서 뻗어있는 이 거리는 항상 붐비네요.

바르셀로나 까르푸

집에가는길에 까르푸에 들려서 음료를 구입합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생과일 주스

바르셀로나 까르푸 생과일 주스

까르푸에서 신기했던 건데 생과일 주스를 착즙해주는 기계입니다. 오렌지가 한가득 위에 있고, 병을 하나 골라와서 착즙을 하면 생과일 주스가 만들어집니다.

바르셀로나 까르푸 생과일 주스

이렇게 말이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 눈앞에서 갈아버리니 생과일 주스는 확실하구요 ㅋㅋ

바르셀로나 까르푸 납작 복숭아

물론 납작 복숭아를 사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이것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서 잠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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