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플릿(Fleets)' 글로벌 출시 - 24시간 후 컨텐츠가 사라지는 기능, 사용법

트위터가 '플릿(Fleets)' 기능을 글로벌 출시했습니다.

트위터의 '플릿(Fleets)'은 트윗을 날리고 24시간 후 컨텐츠가 사라지는 기능입니다. 트위터에 의하면 '마음에 들어요', '리트윗' 등의 수치가 공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도입된 기능입니다. 트윗과 동일하게 텍스트 형식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비디오나 사진, 움짤 등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플릿 게시물은 업로드 이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일반 트윗과 다르게 리트윗을 할 수 없고, '좋아요' 버튼도 없으며 댓글 숫자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트위터 플릿 (출처 : Twitter)

트위터라는 공간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곳이라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은가 봅니다. 공개된 곳이라는 생각에 자기검열을 하게 되고 그 때문에 피곤해져서 트위터 자체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위터는 트윗 대신 플릿을 제공하여 자신의 생각을 부담없이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위터의 '플릿(Fleets)' 기능은 지난 6월 30일 한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었습니다. 지난 3월 브라질에서 첫 테스트를 시작했고, 이탈리아, 인도에 이어 한국이 4번째 시범 운영 국가에 포함되었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기능과 인터페이스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드디어 글로벌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플릿이 글로벌 출시되어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트위터 앱의 실행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반 트윗을 이용하는 트위터 유저들은 플릿의 출시 때문에 트위터가 느려졌다고 불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 플릿 사용법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 '플릿(Fleets)'을 사용해보겠습니다. 트위터의 플릿은 PC 버전 혹은 웹 브라우저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안드로이드와 iOS의 트위터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트위터 앱을 실행합니다.

트위터 앱의 타임라인 상단에 '추가'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플릿(Fleets)을 작성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화면 하단을 보면, '텍스트', '갤러리', '캡처', '동영상' 항목이 있습니다. 트위터 플릿에서는 텍스트 혹은 사진, 동영상을 플릿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적당한걸 선택해서 플릿하면 됩니다.

텍스트 혹은 사진, 동영상을 선택하고 우측 상단에 있는 'Fleet' 버튼을 누르면 플릿이 발생됩니다.

 

다시 타임라인 화면으로 가보면 상단에 방금 추가한 플릿을 볼 수 있습니다. 방금 추가한 플릿을 클릭해보면 방금 작성한 내용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릿은 트윗과는 분리된 별도의 기능으로 플릿을 업로드해도 타임라인에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충 보기에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매우 닮아보입니다. 대신 좋아요나 리트윗 같은 걸 할 수 없다는 점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