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폰 라이브 텍스트 - 사진에서 글자 추출하는 방법

작년 배포된 iOS 15에는 '라이브 텍스트'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에서 글자를 인식하고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라이브 텍스트' 기능이 이번에 iOS 16이 배포되면서 한글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을 인식할 수 있는 라이브 텍스트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이브텍스트

라이브 텍스트는 아이폰의 카메라 앱, 사진 앱, 사파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미지 파일에서 텍스트를 인식하고, 텍스트를 선책한 후 복사, 붙여넣기 및 검색, 번역까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우리가 사진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이해하는 것처럼 아이폰도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진에서 텍스트를 인식해 추출할 수 있습니다.

iOS 15부터 정식으로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A12 Bionic 이상 칩셋을 탑재한 iPhone XS, XR, XR Max 이후 아이폰들에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라이브텍스트 켜기/끄기

기본적으로 라이브 텍스트 기능은 켜져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치않게 사진 앱을 조작하다가 라이브 텍스트 기능이 사용되는 불편함이 있어서 원한다면 꺼놓을 수 있습니다.

설정 앱으로 들어가서 '일반' - '언어 및 지역' 메뉴로 들어가면 '라이브 텍스트'를 켜고 끌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메뉴를 통해 라이브 텍스트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텍스트 사용해보기

라이브 텍스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텍스트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사진앱에서 열어보겠습니다. 간단한 메뉴판 사진을 열어봤습니다.

사진에서 텍스트 부분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텍스트를 복사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복사하기'를 누르면 텍스트를 추출해서 복사를 합니다. > 버튼을 누르면 추출한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거나 웹 검색으로 해당 텍스트를 검색해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할 수도 있고요.

해외여행할 때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때 구글 렌즈를 이용하던게 생각나네요. 애플의 강력한 프로세싱 파워와 딥러닝 기술이 만들어낸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서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WiFi를 사용하는 경우 간단히 사진을 찍어서 라이브 텍스트로 복사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추출한 텍스트가 전화번호 같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라이브 텍스트도 그에 맞는 동작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전단지나 명함에 있는 전화번호를 길게 누르면...

전화번호 부분이 하얗게 떠오르게 되며, 손을 떼면 전화번호에 해당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 전송, 페이스 타임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밖에 복사하는 정보가 주소라면 지도를 띄워서 주소에 해당하는 위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