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샵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지역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용인의 '에버힐 하우스 펜션'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몇 번 워크샵으로 다녀왔고, 가격도 저렴하게 맞출 수 있어서 선택되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에버힐 하우스 펜션은 도심과 떨어져있어 조용한게 특징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맞아준 백구녀석.
1박 2일의 일정이라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에버힐 하우스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분당 판교 인근의 다른 펜션과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독채를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 넓은 펜션을 한팀이 혼자서 다 쓸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사장님이 작은 건물 하나를 더 올려서 작은 그룹의 손님들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펜션 건물 바로 앞에다가 작은 건물을 짓기 위해 배수관이랑 수도관 기초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에는 작은 건물이 하나 더 올라가 있겠네요.
펜션의 거실은 굉장히 큽니다. 모두가 모여서 술 한잔하고 게임도 하기에 충분한 크기입니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부엌 시설이 갖춰져 있고, 거실에는 노래방 기기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노래방기기는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쓸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도 시간 제한이 있었구요. 아마도 주변 주민들의 민원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 일반 주민이 거주하고 계셨거든요.
거실을 제외하고 방은 3개였습니다. 그 중에 2개의 방에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거실과 연결된 화장실이 하나있고, 안방으로 생각할 수 있는 침대방에 연결된 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는 이렇게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인원수에 맞게 고기 불판을 설치해주십니다. (물론 비용은 지불하고요) 설치된 불판은 화력이 매우 좋아서 고기가 잘 구워집니다. ㅎㅎ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맥주도 한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해가지고 있습니다. 에버힐 하우스 펜션은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가 넘어가는 저녁의 풍경이 매우 멋집니다.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방문했습니다. 아마도 고기냄새를 맡고 온것이겠지요. 사장님께서 고기는 주지말라고 했습니다. 자꾸 온다구요 ㅎㅎ
실제로는 이 녀석 말고도 많은 고양이들이 근처에 어슬렁거렸습니다.
배부르게 바베큐를 해먹으니 해가 벌써지고 어둑어둑해졌습니다. 그 동안 펜션 옆 공터에서 캐치볼도 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렴하게 넓은 독채 펜션을 빌려서 알차게 놀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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