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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 스페인 여행기 더보기


2019년 여름 여행을 작년 이맘때쯤부터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를 다녀오고 2019년 여름휴가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가자고 했고, 빠르게 항공편을 예약해놨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여름 휴가 기간이 왔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이사를 해서 범계역 리무진을 타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삼성역에 '도심공항'이라는 곳이 있고, 그 곳에서 리무진 탑승은 물론 출국 수속까지 마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링크 : 삼성역 도심공항에서 체크인, 수하물 보내고 리무진타기) 코엑스에 행사 참가차 여러번 오가면서 잠깐씩 보기는 했지만 도심공항을 이용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삼성역 도심공항


아침일찍 짐을 끌고 택시를 타서 삼성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심공항 1층 바로 앞까지 택시가 바래다줘서 미로같은 코엑스 지하를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는 일은 없었습니다.


삼성역 도심공항


저희가 예약한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는 에어프랑스 항공기였습니다. 작년 이탈리아 갈 때는 오후 비행기였는데, 코드쉐어 외항사라서 그런지 이번에는 아침일찍 오전 9시 5분 비행기였습니다.


도심공항 1층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하자마자 늦을까봐 대한항공 카운터로 갔는데요. 한참을 기다렸다가 물어보니 코드쉐어 항공편은 외항사 카운터로 가야한다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ㅜㅜ 대한항공 쪽에 사람이 많길래 그 쪽으로 섰는데 말이죠.


삼성역 도심공항


외항사 카운터 쪽은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수속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저희가 탑승하는 에어 프랑스 항공기 카운터가 있어서 짐을 미리 붙이고 탑승권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도심공항의 외항사 카운터는 오전 9시 이후 비행기부터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비행기는 커트라인을 5분 넘긴 비행기라서 가능했습니다. ㄷㄷㄷ


삼성역 도심공항


도심공항 1층에서 수하물을 보내고, 탑승권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출국심사(IMMIGRATION)'라고 쓰여있는 곳을 가면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는 것처럼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고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수하물은 보낸 상태라 가볍게 몇 가지 소지품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매우 홀가분합니다.


삼성역 도심공항


출국심사를 마치고 오른쪽을 보면 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을 탑승하는 곳과 매표소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하신 분들은 이곳에 무인 발권기가 있으니 티켓을 출력하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구입할 분들은 출발 시간과 매진 여부를 잘 살펴보셔야합니다. 새벽 6시 이전인데도 바로 다음과 그 다음 리무진 티켓은 매진이었습니다. 수하물은 공항으로 날아가는데, 정작 내가 못가는 일은 발생하면 안되겠죠;;;


삼성역 도심공항


삼성역 도심공항


티켓을 출력하고 출발 시간까지 대기를 합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대기할 수 있도록 매표소 앞에 좌석과 텔레비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성역 도심공항


리무진 출발 시간이 되면 마치 공항의 탑승 게이트 같이 출발 통로로 나가서 대기하고 있는 리무진을 타게 됩니다. 


도심공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는 범계역에서 탔던 리무진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편안한 좌석에 기대서 한시간 가량의 숙면을 취하면 됩니다.


인천공항


리무진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1터미널을 지나 2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수하물은 이미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기 때문에 간단한 짐만 들고 다니면서 인천공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프랑스 파리에서 박물관 투어를 할 때 사용할 '파리 뮤지엄 패스(Paris Musium Pass)'를 수령하러 마이리얼트립 카운터로 왔습니다.


미리 안내받은 문자에 수령처의 위치가 적혀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담당 직원분이 잠깐 자리를 비우신 것 같아 전화를 하려던 찰나에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이름과 여권을 확인하고 뮤지엄 패스를 수령했습니다.


뮤지엄 패스


뮤지엄 패스 48시간권입니다. 뮤지엄 패스 뒤쪽에 바코드가 있는데, 파리의 유명한 박물관들을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자유이용권입니다.


대부분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고 소위 뽕을 뽑기 위해(?) 부지런히 박물관들을 다닌다고 합니다. 저희도 파리 이곳 저곳을 누비며 정말 알차게 잘 썼습니다.


인천공항 환전


뮤지엄 패스를 수령하고 미리 환전 신청을 해두었던 유로를 받으러 KEB 하나은행 창구로 왔습니다. 토스에서 환전 이벤트를 하길래 수수료를 아껴보자고 토스를 통해서 환전을 했습니다.



환전을 한 두달 미리 해뒀으면 좋았겠지만... 국제 무역 분쟁으로 유로화의 환율이 치솟아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ㅜㅜ 모두 평화롭게 지내자구요. 여행가기 전에는... ㅜㅜ


인천공항 Book Store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사용할 유심칩을 수령하러 왔습니다. 2터미널 한쪽에 있는 Book Store로 가면 미리 구매한 유심칩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유심칩을 수령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심카드 수령


인천공항 심카드 수령


심카드를 수령했습니다. 3GB짜리 두 개를 구입해서 와이프와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기본 3GB가 주어지고 여기에 위챗을 설치해서 이래저래 인증을 하면 3GB를 추가로 준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 6GB라고 보고 구입했었습니다.)


위챗을 설치해서 인증하는 방법은 블로그를 검색해서 알아서 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힘든건 알겠는데 약간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뭐 검색해서 알아서 등록하기로 합니다.


인천공항 전용 통로


공항에서 볼일은 이제 다 봤습니다.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야하는데요. 도심공항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길고 긴 보안 검색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심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빠르게 도심공항 출국 통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승무원들이 빠르게 면세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용하는 통로입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점


빠르게 면세구역으로 들어온 이유는? 바로 면세품을 인도받기 위해서죠. 기분탓인지 면세품 인도장에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면세품을 찾아들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로 왔습니다. 매번가는 마티나 라운지 대신에 이번에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대한항공 모닝캄이어서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내부에는 테이블과 편안한 좌석이 많이 있습니다. 앉아서 비행기 시간 기다리기엔 정말 쾌적하고 좋습니다. 화장실도 라운지 안쪽에 있어서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았더라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쉴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한쪽에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의 음식은 그저 그렇습니다. 외국인 승객의 입맛에 맞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마티나 라운지의 음식들이 더 맞는듯 했습니다. (단, 식사 종류만 안 맞았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해외 나가기 전에 라운지에 들려서 항상 밥을 먹는데요. 이곳에도 볶음밥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야채죽까지 퍼와서 여행가기 직전 마지막 한식을 먹어 줍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한식이라면 달고 짜고 매워야하는데... 김치가 없더라구요. ㅜㅜ 야채죽은 김치랑 같이 먹으면 좋은데.. 어짜피 이륙 직후에 기내식을 바로 줄테니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았지만 간식 종류와 음료, 주류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선한 요거트를 제공하기 위해 얼음에 감싸 놓은 모습에서 꼼꼼함이 느껴집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주류들도 다양합니다. 와인을 몇 번이나 가져다 먹었는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 몇 시간 앞서 와가지고 술만 마시다가 비행기에서 잠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비행기 놓치면 =_=)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라운지 내부에 비행기 시간표가 나와있습니다. 항공편 번호와 목적지 등을 잘 알아두셨다가 정확한 정보를 보고 나가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


라운지를 나오면서 본 구석에 있는 공간인데, 처음에는 영화관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홈쇼핑(?)...



인천공항 면세구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모닝캄 라운지)를 충분히 즐기고 탑승 게이트 쪽으로 갑니다. 해외 여행 갈 때 제일 설레는 순간이죠!!


인천공항 커피앤웍스


인천공항 커피앤웍스


인천공항 커피앤웍스


비행기 탑승 직전에는 항상 '커피앳웍스(COFFEE@WORKS)'에 들려서 무료 커피를 하나 받아갑니다. 그리곤 탑승 게이트로 뛰어가죠 ㅋㅋㅋ 이번에는 넉넉하게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


인천공항 에어프랑스


이번 유럽 여행에 우리와 함께 비행할 에어프랑스 항공기입니다.


인천공항 에어프랑스


탑승 게이트를 통해서 비행기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입니다. 저 비행기를 타고 12시간 가량을 날아가야 유럽에 도착입니다. ㅜㅜ 


에어프랑스 항공기


비행기 좌석에 앉았습니다. 이제 12시간 동안 강제 시네마 타임입니다. ㅋㅋ


에어프랑스 항공기


지난번 이탈리아 여행 때 긴 비행을 버티게 도와줬던 기내 테트리스가 에어 프랑스 항공기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아 바로 접었습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나긴 비행동안 편하게 있도록 에어프랑스가 준비해준 담요와 안대, 헤드폰입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영화 '창궐'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까지의 긴 시네마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내식


영화를 좀 보다보니 역시나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내식


프랑스하면 역시 와인이죠. 와이프와 둘이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깜찍한 와인병에 내어주었습니다. 손바닥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의 플라스틱 병인데요. 양이 작아서 병나발 불 뻔했습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내식


와이프가 주문한... 이름이 뭐더라... 여튼 프랑스식 음식입니다. 스파게티 면에 이것저것 들어가있습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내식


제가 주문한 한식입니다. 닭갈비(?) 닭볶음(?) 비슷한 매콤한 양념에 밥!!!입니다. 프랑스로 날아가는 마지막까지 한식을 찾는 저는 진정한 한국 사람인가봅니다.


에어프랑스 항공기 기내식


한국에서 출발하니까 주는 라스트 김치!!!


그렇게 마지막 한식을 먹고,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면서 비행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비몽사몽간에 영화를 봐서 내용이 중간중간 빈 채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ㅜ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지루한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도심공항에서 짐을 보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캐리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인천공항이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이나 사람으로 붐비는건 매한가지네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에도 인천공항에서 목적지 공항까지의 매우 긴 하루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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