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로 여행을 가시는 여행객들이라면 마드리드의 공항인 '바라하스 공항'으로 내리게 됩니다.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국제공항은 마드리드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1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31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바르셀로나의 엘 프라트 국제공항과 함께 스페인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입니다.
바라하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로 가기 위해서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야하는데요.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공항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 등이 있습니다.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1. 공항버스(Expres Aeropuerto)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첫 번재 방법은 공항버스(Expres Aeropuerto)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드리드 공항의 공항버스는 연중 무휴, 1년 365일 24시간 운행합니다. 새벽 시간에 마드리드 공항으로 도착한 경우 다른 교통 수단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버스는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4번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2번, 1번 터미널을 거쳐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이후 고속도로를 지나 오도넬(O'Donell), 시벨레스 광장(Plaza de Cibeles), 아토차(Atocha)까지 운행합니다. 마지막 정류장인 아토차에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만 운영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항버스의 가장 큰 단점은 24시간 운영이라는 점과 시내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정류장이 3군데 밖에 없어서 숙소가 정류장 근처가 아니라면 시내에서 다시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 운영시간
- 1년 365일 24시간 운행
- 시내까지 40분 소요
- 운임
- 5유로
- 공항 터미널 T1, T2, T4 에서 이용 가능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2. 지하철(Metro)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드리드 공항 지하철은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4번 터미널과 1-2-3 터미널에서 탈 수 있습니다. 요금은 5유로이며 순환선인 6호선까지 이동하는데 대략 12분 가량 소요됩니다.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숙소까지 환승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새벽에 도착했을 경우, 지하철 운영시간에만 탑승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 운영시간
- 오전 6시 ~ 새벽 1시 30분
- 운임
- 5유로
- 정거장
- T4역, T1-T2-T3역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3. 열차(Renfe)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로가는 열차는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밤 11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합니다. T4 터미널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니 1, 2, 3 터미널에서 내린 분들은 공항내 터미널들을 연결하는 초록색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됩니다.
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2.6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신 4번 터미널에서만 탈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 운영시간
- 오전 6시 ~ 밤 11시 30분
- 운임
- 2.6유로
- 정류장
- T4 터미널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 4. 택시
마드리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가장 편안한 방법은 택시를 타는 겁니다. 시내로 가는 택시는 T4 터미널과 T2 터미널, T1 터미널에 있는 택시 승강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마드리드 시내까지 30유로의 운임이 고정되어 있으며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숙소까지 한큐로 갈 수 있다는 장점과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 방법입니다.
- 운영시간
- 24시 연중무휴
- 30분 소요
- 운임
- 30유로
- 정류장
- T1, T2, T4 터미널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
저희가 마드리드에서 묵을 한인민박이 공항버스가 멈추는 오도넬 근처라서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은 다음 버스를 타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드리드 시내로 들어가려는 여행객들이 줄을 서있어서 타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둥에 공항버스의 정류장과 시간표가 적혀있었습니다. 잘 보고 다음차를 타면 됩니다.
지정 좌석제가 아니다보니 버스안은 굉장히 붐볐습니다. 다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지 캐리어를 넣을 공간조차 없었는데요. 버스 한쪽 구석에 바퀴를 잠궈놓고 발로 잡으면서 이동했습니다.
저희 목적지는 오도넬이어서 금방 내렸습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마드리드의 파란 하늘이 반겨줬습니다. 스페인은 대체로 이렇게 파란 하늘을 가지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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