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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셀프 야경 투어 - 마요르 광장, 알무데나 성당, 마드리드 왕궁의 야경 본문

여행 스케치/유럽

스페인 마드리드 셀프 야경 투어 - 마요르 광장, 알무데나 성당, 마드리드 왕궁의 야경

연구원 킴루코 2020. 2.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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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셀프 야경투어를 나왔습니다. 다음날 가이드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대낮의 풍경과 야경은 다를 것 같아서 해진 후의 마드리드를 돌아다녀봤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다시 솔광장 쪽으로 돌아왔는데요. 저 뒤에 팬더는 아직도 있네요. 해가지고 날씨가 선선해지니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솔광장에서 마요르 광장쪽 골목으로 걸어갔습니다.

마드리드의 골목골목에는 하몽을 파는 상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몽은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 만든 햄인데요. 스페인을 대표하는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솔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마요르 광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 주변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해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마요르 광장에는 아홉개의 문이 있는데요. 각각 마드리드의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갑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곳이 마드리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해줍니다.

스페인의 다른 광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해가진 다음의 풍경이 참 멋집니다.

바로 위 사진의 뒤쪽 건물을 보면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1922년 카를로스 플랑코가 그리스 신화의 인물을 바탕으로 그린 벽화라고 합니다. 밤에 오니 잘 안보였는데요. 낮에 다시 방문하면 잘 보일 것 같습니다.

마요르 광장의 한 가운데에도 말을 탄 동상이 서있는데요. 솔광장에 서있던 동상이 카를로스 3세였다면 마요르 광장에 있는 동상은 펠리페 3세입니다.

마요르 광장에서 뒤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골목으로 나와있는 야외 테이블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 하고 싶네요.

건물 코너를 살짝 돌아나오면 '보틴(BOTIN)'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보틴 식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인데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구성된 식당입니다. 보틴 식당 앞에는 식당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녁을 먹어서 보틴 식당은 패쓰합니다. (예약하고 와야해요 ㅋㅋ) 보틴 식당은 오후 1시~4시, 저녁 8시~12시까지 영업합니다.

1725년 오픈한 어마어마하게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보틴 식당을 지나쳐 언덕을 다시 올라갑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맥주와 와인한잔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분위기 나네요.

조금 더 올라가면 산 미구엘(SAN MIGUEL) 시장이 나옵니다.

시장이라고해서 재래시장을 생각했는데,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규모는 큰 편은 아니어서 간판에 산미구엘이라는 이름을 못 봤다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의 시장이라 역시 하몽도 판매하고 있구요. 갖가지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야경 투어를 하면서 잠깐 들려 간식거리를 사기 좋습니다.

'mercado de san miguel'. 1916년에 만들어진 이 시장은 벌써 100년이 넘었습니다. 1990년대까지는 근처 상인들이 식료품을 구입하던 작은 시장이었는데요. 이 곳에 큰 화재가 발생한 다음 마드리드 시청이 산 미구엘 시장에 건축 디자이너와 자본을 투입하여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그 이후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최대한 기존의 모습을 살리려는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산 미구엘 시장에서 다시 길로 나왔습니다. 구글 지도를 켜고 알무데나 대성당이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곳에서 저 멀리까지는 내리막인데요. 길을 걷고 있는데 뒤쪽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무리들이 지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광경인데 참 색달랐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자그마한 광장이 하나 나옵니다. '비야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광장이라는 이름을 겨우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인데요. 근처에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곳에 잠깐 마드리드 시청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광장의 서쪽에 있는 딱봐도 관공서처럼 생긴 건물이 시청으로 사용되었떤 건물이고, 그 맞은편에 있는 건물은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비야광장을 지나쳐 골목을 따라 계속 내려갔습니다.

점점 인적이 드물어졌는데요.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ㅋㅋ

인적이 드문 이곳에 밝은 조명을 받고 있는 'Cathedral Church of the Armed Forces'라는 이름의 성당이 있습니다.

'Monumento a Victoria Eugenia y Alfonso XIII'라는 이름의 기념관도 지나쳤습니다. 스페인의 왕인 알폰소 13세와 빅토리아 에우헤니아 왕비의 결혼식 당일에 아나키스트들에 의한 폭탄 테러가 자행되었습니다. 이 테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기위해 만들어 놓은 동상이 이 성당 앞에 있습니다. 

역시 이 주변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가니 '알무데나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알무데나 대성당은 마드리드 왕궁 바로 앞에 있는 커다란 성당입니다. 마드리드의 마지막 날에 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내부 관람도 했었는데요. 이곳의 야경도 굉장히 멋집니다.

위 사진은 마드리드 궁전쪽에서 본 알무데나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게 왕궁이고 바로 앞에는 아르메리아 광장이 있습니다.

알무데나 대성당의 야경은 봐도봐도 아름답습니다. 저녁에는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아서 좋은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무데나 성당까지 관람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침일찍 가이드 투어를 나서야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잠들면 안되기 때문이죠.

근데... 사실 저희가 야경 투어하면서 본게 가이드 투어의 대부분이었는데요 ㅋㅋㅋ. 그래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것과 저희끼리 따로 본것은 크게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ㅎㅎ

낮에도보고 밤에도 보고 두번 봐도 참 멋진 건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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