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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다오 공항에서 식스센스로 출발합니다. 공항에 식스센스 카운터가 있어 예약 정보와 여권을 보여주면 잘 안내를 해줍니다.
식스센스 콘다오는 콘다오 공항에서 차로 15분 가량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다행히 식스센스에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리조트까지 바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셔틀 내부는 여러명이 같이 탈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나트랑에서는 와이파이도 제공되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없었습니다. 차량도 에어컨을 튼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약간 더웠습니다.
공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식스센스 말고도 다른 호텔과 리조트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대형 버스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공항을 벗어나 한적한 도로를 달립니다. 그냥 도로인데도 풍경이 매우 멋집니다. 역시 휴양지인가 봅니다.
갤럭시 폰을 사용하면서 슈퍼 슬로우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걸 식스센스 셔틀에서 알았습니다. 시험적으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코너를 돌아 나타나는 베트남 바다의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15분 정도를 달려서 식스센스 콘다오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과 버틀러로 보이는 직원들이 입구에 나와서 환한 미소와 함께 반겨줬습니다. 나트랑 식스센스 닌반베이에서도 그랬고 몰디브 소네바 자니에서도 그랬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서비스입니다.
소네바 자니, 식스센스 나트랑과 마찬가지로 식스센스만의 쿠션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스텔 톤이라고 하나요..
안내를 기다리며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먹었습니다. 빨간맛이 좋았습니다.
식스센스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담당 버틀러를 따라서 시설들을 소개받았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전부다 소개받지는 않았고, 아이스크림 룸까지만 갔습니다. 잠깐 걸었는데도 엄청 더웠습니다. 이것이 동남아의 위력!!!
제가 고른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콘으로 달라고 했는데 조금 먹다가 후회했습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아이스크림 룸이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녹은 아이스크림 물은 콘 아래쪽으로 바로 떨어졌고, 손이 끈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이후로 콘은 안먹었습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을 컵으로 달라고 하면 이렇게 줍니다. 더 깔금하게 먹을 수 있죠 ㅋㅋㅋ
시원한 아이스크림 룸에는 커다란 하몬과 와인도 있습니다. 다른 곳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이 곳에서 버틀러를 기다렸습니다.
식스센스 콘다오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저희가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하는 바람에 기다려야 했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니까 아마도 전 투숙객이 나가고 방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한시간 정도를 폰 게임하면서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좀 덥더라도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아이스크림 룸에 계속 기다리고 저 혼자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아이스크림 룸 바로 앞에 있는 바입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가 운영되는데 한번도 와본적은 없습니다. ㅋㅋㅋ
계단을 살짝 내려가보니 탁구대와 탁구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밥먹고 한번 쳐봤는데 땀이 어마어마하게 났습니다. ㅋㅋㅋ 탁구는 실내 스포츠인데 말이죠.
저 멀리 해변과 야외 수영장이 보입니다. 더 걸어가보려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다시 아이스크림 룸 근처로 올라왔습니다. 저 쪽이 리조트 입구쪽이고, 바로 오른쪽에 바가 있습니다.
바 앞에는 쉴수 있는 소파와 쿠션 그리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해변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바로 아래쪽에 야외 영화관이 있습니다. 상영 스케줄을 보니 첫 째날엔 "Planet Earth"를 상영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ㅋㅋㅋ 둘 째날엔 프랑스 영화를 상영하던데 상영 스케줄은 객실에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야외극장 바로 옆에는 미니 골프장이 있습니다. 아이들고 함께 놀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그늘이라 엄청 덥지도 않구요.
길을 따라 쭉가면 해변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저쪽에 보이는 것이 야외 수영장에 딸려있는 풀 사이드 바입니다. 직원 한명이 상주하면서 음료를 만들어 줍니다. 날씨가 매우 더워서 그런지 야외 수영장에 사람은 없었습니다.
레스토랑 쪽 해변입니다. 저 멀리 높은 산이 있고, 그 아래까지가 식스센스 리조트입니다. 바다에는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바퀴 빙 돌려 파노라마 뷰를 찍어봤습니다.
야외 수영장 반대편으로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조식이 제공됩니다.
레스토랑 안쪽에서 본 식스센스의 풍경입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니 시원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고 점심시간이라서 버틀러를 기다리다가 식사하러 레스토랑으로 내려왔습니다. 어짜피 체크인이 오후 3시니까 그 때까지 체크인이 안되겠거니하고 밥을 점심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더운 날씨를 이기게 해줄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따라서 거품이;;;;
사이공 스페셜 맥주와 타이거 맥주, 하이네켄 등이 있었는데 사이공 스페셜로 주문했습니다.
빵을 안주로 시원한 맥주를 먹으니 더위가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사로는 햄버거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햄버거는 식스센스 나트랑에서 룸 서비스로 주문해 먹은 적이 있었는데 만족스러운 맛이 기억에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수제버거와 큼직한 감자튀김이 한 세트입니다.
큼직한 감자튀김은 길쭉하게 튀긴것보다 더 촉촉한 것 같았습니다.
감자 튀김을 위한 소스도 하인즈 케첩과는 다른 맛과 향이었습니다. 특히 감자튀김 먹을 줄 아는 사람들만 먹는다는 마요네즈도 나왔습니다. ㅋㅋ
버거와 함께 나온 파스타는 식스센스에서 먹은 음식중에 최고였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오동통한 새우와 쫄깃한 오징어가 조화롭게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조개 관자도 들어있었는데 쫄깃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루꼴라는 가볍게 패스합니다.
두툼한 수제버거의 위엄.
내용물이 가득차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쥬시한 육즙이 가득찹니다. 역시 버거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스센스 리조트에 묵다보면 도마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컨셉을 내건 만큼 이런 도마뱀류의 동물들도 친숙하게 보게 됩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드디어 버틀러가 나타났습니다. 객실이 준비되었다고 식사를 다 하면 데려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콘다오의 첫 번째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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