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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식당>에서 밥을 먹고 성산 일출봉으로 왔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 동쪽에 있는 산으로 커다란 사발 모양의 분화구입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떠오르는 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중 하나를 재연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에 여러번 왔지만 성산일출봉을 올라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제주 해변을 돌다가 갑자기 우뚝 솟은 산을 보고, "음.. 저게 성산일출봉이군.."이라고 생각만했지 올라가볼 생각은 못 했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의 높이는 182m 가량으로 정상에는 129,774m2의 넓은 분지가 존재합니다. 제주도의 다른 지형들과 마찬가지로 성산 일출봉도 화산 분출의 결과로 만들어진 지형인데요. 약 10만년 전에 해저에서부터 화산쇄설물이 쌓이고 쌓여서 산을 이루었고, 섬으로 존재하다가 약 2만년전에 본섬과 연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에 있는 360여개의 기생화산 중에 유일하게 해저에서부터 솟아나온 봉우리라고 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이 유명한 이유는 특이한 지형 때문이기도 하지만 2000년 7월 18일 대한민국의 천연 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다는 점과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성산 일출봉과 주변 1km 해역이 등재되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성인 입장료 2,000원이면 성산 일출봉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입장료가 5,000원으로 오른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 매표소에 가시면 입장료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매표소 옆에는 입장권 자동 발매기가 있습니다. 역시 IT 강국 답게 이런 시설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매표소 뒤쪽으로 돌아들어가면 이렇게 성산 일출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곳에 표를 내고 입장하면 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들어가는 곳에서 성산 일출봉까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천천히 운동하듯이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성산 일출봉 등산로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생 상태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표를 내고 들어가는 곳 왼쪽에 깨끗한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으니 등산하기 전, 화장실에 들렸다가시면 좋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또 한가지, 성산일출봉 탐방로에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음료수는 괜찮다고 하는데요. 간식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먹으면서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아무래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산일출봉 내에서 흡연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멋진 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시작부터 경사도가 제법 되는데요.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조금만 올라갔는데도 숨이차고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제주도 성산일출봉


저 멀리 광치기 해변이 보이네요. 물이 점점 더 빠져서 바다쪽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ㅎㅎ


탐방로 오른쪽에 보이는 이 풀밭에서 승마 체험도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아이들이 승마체험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넓은 평야에 말을 타는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 봉우리에 오르는 동안 중간중간 성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성산 일출봉에서 본섬 쪽으로 뻗어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성산리와 본섬 사이에도 바닷물이 들어와 있는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언덕을 오르며 땀이 비오듯이 흘렀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본 성산리의 모습과 성산 일출봉의 풀밭의 모습이 정말 시원합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아까들렸던 광치기 해변의 모습입니다.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곳이니 성산 일출봉에서도 광치기 해변이 잘 보이겠죠. 썰물로 광치기 해변의 본 모습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멀리서봐도 신기하게 저곳만 울퉁불퉁 바위가 있네요.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 주변의 해안지형 변화에 대한 안내가 쓰여 있습니다.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쓰여 있는데요. 유심히 살펴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같은 사람들이 봐주니 다행이겠죠? ㅋㅋㅋ


봉우리 정상쪽으로 갈 수록 더 가파르게 계단이 돌고 돌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성산 일출봉 봉우리에 막혔는지 탐방로에서는 잠잠했습니다. 덕분에 너무너무 더웠는데요. 평소에 운동 안한 제 자신을 탓해야죠 ㅜㅜ


제주도 성산일출봉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절벽과도 같은 계단을 따라 올라오다 갑자기 넓은 평원(?)이 펼쳐져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분화구였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 수 있는데요. 반갑게도 저 멀리에서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와서 이마에 맺혀있는 땀방울들을 날려주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보통 산이라고 하면 뽀족한 봉우리를 떠올리는데 화산이란게 참 신기합니다. 분화구 아래쪽에 사람이 내려갈 수 있었는지 길이 나있는 것 같았는데요. 분화구가 워낙에 거대해서 저 멀리 보이는 나무가 어느정도 크기인지도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여러 관광객들이 털린 다리를 쉬게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계단이 분화구쪽을 보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한동안 넓은 분화구를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요. ㅋㅋ


제주도 성산일출봉


반대쪽은 절벽인데요. 성산리가 조그맣게 보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왼쪽으로는 광치기 해변쪽이 보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제주도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의 탐방로는 등산길과 하산길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어느 순간 내려오는 사람을 못봤는데요. 중간에 화장실이 있는 곳이었나 그곳에서 다시 등산로와 하산로가 만나게 됩니다.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한 동안 체력 보충을 하면서 단체사진과 커플사진 그리고 셀카들을 열심히 찍고 내려갈 채비를 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내려가려고 하산길에 서니 경사가 매우 가파르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바람이 불어줘서 다행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하산길에 계단이 굽이굽이 돌고 돌아서 계속 내려갑니다. 등산하면서 풀렸던 허벅지가 잘 버텨줘야 다치지 않고 내려갈텐데 말이죠. 원래 산이라는게 내려가는게 더 위험하고 어렵다고 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등산길과 다르게 하산길이 갖는 매력은 풍경을 보면서 내려갈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등산을 할 때는 정상만 보고 가지만 하산을 할 때는 멀리까지 보면서 여유롭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경사가 가파른 덕에 조금만 내려와도 해발고도고 쑥쑥 떨어집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내려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돌아서 성산 일출봉의 북쪽도 살짝 봤는데요. <해녀의 집>이라고 해산물과 회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에 한라산 소주가 잠깐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내려갔죠.


제주도 성산일출봉


제주도 성산일출봉


시커먼 현무암의 산에 검은색 모래가 쌓여있는 해변이 있습니다. 저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게 계단이 설치되어 있구요. 사람들이 내려가서 바다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안내려갔어요.


제주도 성산일출봉


잠깐동안이었지만 참 멋진 풍경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깨끗한 모습으로 오래동안 보존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스타벅스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음료를 마셔야죠. 성산일출봉 출입구 앞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머그잔과 텀블러가 있네요.


제주도 성산일출봉 스타벅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상쾌한 파란 맛이 먹고 싶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스타벅스


블루 레몬에이드를 집어 들고, 두 번째날 숙소로 향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힘든 운동을 했더니 배가 고파져서 빨리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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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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