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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랑스, 스페인 여행기 더보기


프랑스 파리 여행을 다녀온 주변 지인분들에게 물어봤을 때, 한분도 빼놓지 않고 센강 야간 유람선은 꼭 타보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센강에 파리의 야경이 더해져 최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더군요.


센강에서 운행하는 유람선은 '바토 무슈(Bateaux Mouches)'가 가장 유명한 것 같고, 그 다음으로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둘 다 센 강을 운행하는 유명한 유람선인데 바토 파리지앵의 출발점이 에펠탑 바로 아래여서 좀 더 멋진 야경을 선물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바토 파리지앵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둘 중 가격은 바토 파리지앵이 더 비쌉니다)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바토 파리지앵은 에펠탑 바로 앞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으로 에펠탑을 출발하여 센강을 따라 내려가며 센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노트르담 성당과 생트 샤펠 섬이 위치한 시테섬을 돌아 다시 상류로 올라오는 코스로 운영됩니다. (바토 파리지앵과 바토 무슈는 유람선 운행 코스가 거의 비슷합니다.)



바토 파리지앵은 레스토랑 보트(Restaurant Boats)와 관광 보트(Sightseeing Boats)가 운영됩니다. 레스토랑 보트는 런치와 디너 크루즈를 운영하게 되며, 약 2시간 가량의 느린 속도로 센강을 한바퀴 돌게 됩니다. 관광 보트는 일반적인 관광 크루즈를 운영하며, 위에서 말한 코스를 1시간 정도에 돌게 됩니다.


디너 크루즈에 탑승하시는 관람객들은 드레스코드를 지켜야 할 수도 있으니 관련 사항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반팔에 반바지 그리고 슬리퍼를 끌고가는 정도만 아니라면 단정하게 입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바토 파리지앵은 좀 더 세련된(?) 느낌의 배로 운영됩니다. 배의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센 강을 관람할 수 있으며, 2층에는 배 양옆으로 보면서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운영시간

바토 파리지앵의 운영시간은 계절마다, 요일마다 다릅니다. 


  • 4월 ~ 9월
    • 오전 10시 ~ 오후 10시 30분 (30분 마다 출발)
    • 오후 1시, 오후 7:30 분은 제외
    • 최소 10명의 승객이 도착해야 출발
    • 주말과 7~8월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
      • 파리의 공휴일이나 행사가 있으면 단축 운행
  • 10월 ~ 3월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1시간마다 출발)
    • 오후 1시, 오후 7시 30분은 출발하지 않음
    • 최소 10명의 승객이 도착해야 출발
    • 크리스마스, 새해 행사가 끼어 있는 날은 단축 운행

주중과 주말, 월별로도 운행이 다소 다르기 때문에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 프랑스의 국경일이나 큰 행사가 있으면 시간표와 다르게 운행하거나 단축 운행이 있을 수도 있으니 탑승하기 전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 바토 파리지앵 홈페이지)

또 한, 언제 파업이 있을지 모르니.. 탑승하는 날에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프랑스는 파업을 당일 아침에 결정해서 갑자기 한다고 하네요.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탑승권 가격

바토 파리지앵의 탑승권은 마이리얼 트립이나 와그, 클룩(Klook) 같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매를 하면 현장구매보다 싸게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으니 관련 홈페이지들을 조회해보시기 바랍니다. 


링크 : 마이리얼트림

링크 : 와그

링크 : 클룩


미리 구입한 바우처는 현장에서 티켓으로 교환 후 입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구입시 설명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후기

에스카르고와 스테이크 그리고 와인으로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한 다음 파리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센강 유람선 투어를 하기 위해 에펠탑 근처로 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니 어느새 해가 넘어가 어두워졌습니다.


에펠탑


지하철 역에서 내려 바토 파리지앵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센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저 멀리 아름다운 에펠탑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요. 확실히 바토 파리지앵은 저녁 야경을 보려 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에펠탑


바람이 약간 부는 흐린 날씨였는데 센강이 제법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에펠탑


그림같이 빛나고 있는 에펠탑과 그 불빛을 반사하고 있는 센강의 모습이 참 낭만적입니다. 파리의 분위기라는게 이런 걸까 다시금 생각해봤습니다.


알마다리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데요. 에펠탑이 보이는 이 다리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에펠탑이 보이는 최고의 명소는 아니지만 그래도 숨어 있는 명소가 아닐까요? 




참고로 이 다리는 알사람은 다 아는 '알마다리'입니다. ㅎㅎ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


그 때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이 보입니다. 저렇게 가운데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고, 그 주위를 벤치가 둘러쌓고 있어서 관람객들이 2층에 앉아서 센강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바토 파리지앵


다리를 건너고 좀 더 걸어서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까지 찾아오는데 구글 맵이 한 몫 했구요. ㅋㅋ 와이프와 와인을 한병 먹은 상태라 길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기분좋게 잘 찾아왔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s) 마크가 보입니다.


에펠탑


바토 파리지앵  에펠탑


크... 바토 파리지앵으로 센강 유람선을 결정한 정말 결정적인 이유죠. 야경 투어를 하실꺼면 바토 파리지앵 선착장에서 보이는 에펠탑을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바로 앞에서 보면 정말 큽니다.


바토 파리지앵


미리 구매한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참고로 일반 크루즈가 아니라 디너 크루즈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드레스 코드'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뭐 정장을 입어야 하는건 아니겠지만 반팔 반바지에 슬리퍼를 질질 끌고가면 입장이 거부될 수도... 


바토 파리지앵


몇 번 선착장인지는 안찍어놔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BOARDING'이라는 영어가 쓰여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사람들이 들어가는 쪽으로 같이 들어가면 되겠죠?)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에 탑승하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서 좋은 자리를 잡습니다. 날씨가 매우 추운 겨울철이면 몰라도 여름과 가을에는 야외에서 야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2층이 꽉차기 때문에 미리 올라가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게 좋습니다. !!!


에펠탑


출발과 함께 에펠탑도 한 컷 찍어주고요.


바토 파리지앵


다행히 한가로운 2층의 모습입니다. 아까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는데 빈자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저희가 앉은 옆쪽으로는 미국인지 영국인지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 것 같더라구요. 자기들끼리 재미있게 떠들고 농담하고 장난치는데 영어 듣기 평가하기 싫어서 야경에 집중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을 타고 센강을 지나가면서 수 많은 다리들을 보게 됩니다. 'Debilly Footbridge'라는 도보로 센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입니다. 바토 파리지앵이 출발하자마자 보이는 다리입니다.


바토 파리지앵 바토 무슈


알마다리(Pont de l'Alma)를 지나서 바토 파리지앵과 쌍벽을 이루는 바토 무슈(Bateaux Mouches) 선착장을 지납니다.


바토 파리지앵 야경


앵발리드 다리를 빠르게 지나고요. ㅋㅋ


바토 파리지앵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바토 파리지앵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바토 파리지앵 알렉상드르 3세 다리


뭔가 금칠이 되어 있는 이 다리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입니다.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꼽히는 다리죠. 이 다리의 왼쪽(북쪽) 편으로 올라가면 샹젤리제 거리가 나옵니다.


바토 파리지앵 센강 야경


수상 펍인가요? 스윽 지나갑니다.


바토 파리지앵 센강 야경


센강 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파리지앵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옆에 있는 고등학생들이 손을 흔들자 파리지앵들도 손을 흔들어줍니다. ㅎㅎ


바토 파리지앵 부르봉 궁전


스윽 지나가면서 본 저 인상깊은 건물의 정체는 '부르봉 궁전'입니다. 현재는 국민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면에 'ASSEMBLEE NATIONALE' 라고 쓰여 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뛸르히 가든


반대편을 바라보면 낮에 왔었던 뛸르히 가든의 센강변 모습이 보이는데요. 저 멀리 관람차의 야경도 멋지게 보이네요.


바토 파리지앵 오르세 미술관


바토 파리지앵 오르세 미술관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도 지나갑니다. 원래는 야간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지만. ㅜㅜ 파업때문에 취소된 안타까운 미술관이죠.


바토 파리지앵 루브르


후와얄 다리와 그 옆에 있는 School Du Louvre 건물입니다.


바토 파리지앵 프랑스 학사원


프랑스 학사원(Institut de France)이라는 건물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네요.


바토 파리지앵 퐁뇌프 다리


바토 파리지앵 퐁뇌프 다리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다리 중 하나인 퐁뇌프(Pont Neuf)를 지나갑니다. 



퐁뇌프를 지나가는 순간 ㅋㅋㅋ 고등학생들이 환호를 해줍니다. 사실 여기 뿐만 아니라 다리를 지나갈 때마다 저렇게 환호를 질렀습니다. ㅋㅋㅋ


바토 파리지앵 생미셸 다리


퐁뇌프를 지나 저 멀리보이는 다리는 생미셸 다리 입니다. 이 곳에서 왼쪽에 생트 샤펠 성당과 콩시에르주리가 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노트르담 성당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안타까운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


바토 파리지앵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은 화재로 인해 복원 공사가 진행중인데요. 나중에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와야겠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센강


우리나라도 큰 공터나 한강변에서 단체로 에어로빅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센강에도 이런 문화행사가 있나봅니다. ㅋㅋ



한 두 군데가 아니라 아예 이렇게 센강 변에 무대를 만들어 줬습니다. ㅎㅎ


바토 파리지앵 1층


바토 파리지앵 유람선이 이제 반환점을 돌아 다시 상류로 올라가길래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여름옷을 입고 파리에 왔는데 살짝 추웠습니다. 온도가 약 25도 언저리에서 바람까지부니 으슬으슬 오한이 올라왔는데요. 


1층으로 내려오니 사람이 없습니다. !!! ㅋㅋ 창가의 좋은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계속 구경합니다.


바토 파리지앵 1층


바토 파리지앵 1층


창가자리도 바람을 맞으며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문이 열려 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야경


야외도 좋지만 실내도 분위기가 살죠?


바토 파리지앵 야경


아까 봤던 명소들을 역순으로 다시 돌려줍니다.


바토 파리지앵 선착장 에펠탑


바토 파리지앵 선착장 에펠탑


그리곤 다시 에펠탑 앞으로 도착했습니다.


바토 파리지앵 선착장


바토 파리지앵을 탑승하실 분들이라면 꼭 야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파리 여행 막바지 즈음 야경 크루즈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서 보는 건물 하나하나 장소 하나하나가 파리 여행을 다시 곱씹어 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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