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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 궁전에 왔으니 정원을 안들려 볼 수 없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베르사유 궁전 정원은 정원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분수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내부에 있는 거울의 방에서 바라보면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밖으로 나와 정원을 걸어보면 그 옛날 프랑스의 왕족이나 귀족이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파리 시내에 있는 뛸르히(Tuillerie) 가든을 설계한 '앙드레 르 노트르(Andre Le Notre)'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광활한 베르사유의 정원은 여러개의 작은 정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걸립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1657년 조성을 시작하여 1668년 정원의 대부분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혁명 이전까지 7,600 헥타르의 엄청난 규모였지만 이후 1,700 헥타르로 축소되었고 지금은 670헥타르 규모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670 헥타르라는 규모는 200만평 정도의 규모로 축소된 이후에도 엄청나게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에서 정원을 내려다보면 가운데가 시원하게 뻥 뚫려 있고, 그 곳에서 양옆으로 정원과 연못이 대칭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 십자형 대운하가 위치해있는데, 역 원근법을 사용하여 뒤쪽에 있는 운하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뒤쪽에 있는 운하의 폭을 더 넓게해서 운하가 가까이 있는것 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뒤쪽에 있는 운하의 크기와 잔디밭의 크기가 비슷해보이지만 사실은 운하가 훨씬 큽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라토나 분수

라토나 분수(Bassin de Latone)

베르사유 궁전에서 정원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는 화려한 금색 동상들이 설치되어 있는 분수와 연못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라토나 분수(Bassin de Latone)'라고 하는 이 분수에는 4개의 대리석 수반위에 라토나 여신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주위로 황금색 동상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들은 개구리들로 라토나가 자신을 모욕힌 리키아 지방 농부들을 개구리로 만들어 벌했따라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가이드 분의 설명에 의하면 루이 14세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던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귀족들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개구리로 만들어서 벌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음악분수

음악분수, 음악정원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는 음악 분수쇼를 운영합니다. 분수가 보이는 곳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 음악에 맞춰서 분수의 물줄기가 춤을 추듯이 뿜어져 나오는 식입니다.



한적한 베르사유의 정원에 앉아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함께 춤추는 분수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힐링이 됩니다.


음악분수와 음악정원은 토/일요일과 화요일에 운영되며, 이 때는 베르사유 정원 입장료에 분수쇼 관람료가 포함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아폴론 분수

아폴론 연못(Bassin d'Apollon)

베르사유 궁전 정원의 끝 자락에는 아폴론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폴론은 태양의 신으로 태양왕이라고 불렸던 루이 14세의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연못입니다.


아폴론 연못에서 앞을 봐도 멋지고 뒤를 봐도 멋지니 꼭 방문해서 셀카를 남기기를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운영시간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동절기와 하절기의 운영시간이 약간 다릅니다. 


  • 동절기 (11월 ~ 3월) : 오전 8시 ~ 오후 6시
  • 하절기 (4월 ~ 10월) : 오전 8시 ~ 오후 8시 30분

베르사유 궁전 정원 입장료

베르사유 궁전 정원의 입장료는 궁전 티켓 구입시 함께 묶여서 구입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음악 분수나 음악 정원이 운영되는 날에는 추가 금액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후기

베르사유 궁전 내부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이드 투어이기 때문에 시간을 지켜야해서 궁전 내부를 빠르게 돌아보고 시간을 확보하여 정원까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궁전 밖으로 나오니 정원 입구라고 쓰여있는 안내가 보입니다. 궁전에서 정원쪽이 아니라 아주 밖으로 나갈 수도 있는데요. 다시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정원쪽으로 나와야 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에 방문한 이날은 토요일. 음악 분수가 운영되는 날입니다. 뮤지엄 패스로 입장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티켓을 구입해야 정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으로 가면 입장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 정원


9.5유로를 추가 지불하면 되는 군요. 6세 ~ 17세, 학생, 장애인증 소유자와 동반 1인은 8.5유로로 구입할 수 있으며 6세 이하는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는 안내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뮤지엄 패스로는 음악분수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 바로 앞에는 이렇게 예쁜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 정원


꽃이 있으니 벌들이 꼬이겠죠. 정원 근처에 벌이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커피를 마시다가 벌까지 같이 입으로 들이킨 관광객도 있었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입장하자마자 본 남쪽 정원의 모습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니 '오랑쥬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관 이름과 같은 이름이네요.


베르사유 궁전 정원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발걸음을 다시 돌려서 꽃밭을 끼고 베르사유 정원으로 내려가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정원쪽에서 본 궁전의 모습도 참 웅장하고 거대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Nymphe à la corne d'abondance'라고 하는 동상이 연못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잘 보면 항아리 같은곳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형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궁전


정원 정면에서 본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입니다. 이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베르사유 궁전 정원


이렇게 쭉 뻗은 정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분수가 라토나 분수이고, 그 뒤로 잔디밭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잔디밭의 끝에는 아폴론 분수가 있고, 그 뒤로 운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라토나 분수


정원으로 내려가는 라토나 계단 바로 앞에 라토나 분수가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라토나 분수


말을 안 들으면 개구리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강력한 왕권의 상징인 라토나 분수. 물을 뿜고 있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라토나 분수를 지나 정원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라토나 분수 근처의 정원에서는 정원사분들이 분주하게 정원을 가꾸고 있는데요.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에는 거의 100년마다 한번씩 나무를 새로 심었다고 합니다.


꾸준히 관리되어 온 결과 이렇게 아름답게 유지가 되고 있는겁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의 중앙 잔디밭은 출입 금지인지 사람들이 없습니다. 이런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샌드위치 먹으면 딱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가이드님한테 미리 안내받은 음악분수 위치로 가기위해 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원 안쪽에는 이렇게 숲과 길이 나있는데요. 지도가 없으면 길을 잃을 수도... 


베르사유 궁전 정원


정원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연못들이 있습니다. 물 색을 보니 깨끗해보이지는 않는군요;;;


베르사유 궁전 정원 -바쿠스 분수


음악 분수쪽으로 한참을 걸어들어가니 금색의 특이한 동상이 있는 연못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Bassin de Bacchus', 바쿠스 분수가 아닐가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스 신화에서는 디오니소스라는 이름의 술의 신이죠. 디오니소스와 관련된 동상이나 그림에는 항상 그를 상징하는 포도가 나옵니다. 


디오니소스의 로마 신화에서의 이름이 바쿠스. 한국식으로 박카스(?) 입니다. ㅎㅎ


베르사유 궁전 정원


정원사이의 길이 시원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가이드님한테 들은 얘긴데, 옛날에 루이 14세가 이곳을 왕궁으로 사용하면서 파리의 귀족들을 강제로 불러서 베르사유 시에 살게했는데, 당시에는 건물에 화장실이 변변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왕궁에 볼일이 있어 들어왔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이 정원으로 급하게 달려나와 나무 사이에 숨어 볼일을 봤다고... 베르사유 정원의 나무들이 쑥쑥 크는 이유가 있나봅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음악분수


바쿠스 분수에서 슬슬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곧 음악분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를 한동안 바라보며 쉬다 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음악분수


음악 분수 앞에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며 분수의 춤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아폴론 분수


음악 분수의 공연이 끝나고 베르사유 정원의 중심에 있는 아폴론 분수로 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아폴론 분수


아폴론은 태양의 신, 루이 14세는 태양왕이라 불리운 왕이죠. 루이 14세를 상징하는 아폴론 분수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잔디밭


저 멀리 베르사유 궁전이 보이는 군요. 돌아가려면 저기까지 또 걸어가야 합니다 ㅜㅜ


베르사유 궁전 정원


베르사유 궁전에 들어가기 전 가이드님이 안내해주신 몇 군데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중에 마지막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엔셀라두스 분수


특별하게 생긴 이 문으로 들어가면,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엔셀라두스 분수


엔셀라두스 연못이 나옵니다. 늪에 빠진 엔셀라두스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엔셀라두스는 토성의 위성아닌가.. )


베르사유 궁전 정원 - 꽃


연못 주변에는 수국인가요? 예쁜 꽃이 피어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 엔셀라두스 분수


역시나 물은 깨끗해보이지 않습니다. ㅜㅜ


베르사유 궁전 정원 분수


정원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다시 올라왔습니다. 가이드 투어다보니 약속한 시간을 꼭 지켜야하는데요. 베르사유에서는 점심식사까지 해결하고 다시 모여야해서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단 몇 시간동안 둘러보기엔 베르사유 궁전은 너무나도 넓고 예뻤던 것 같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 동상


연못에 물을 채우고 있는 이 동상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입구


넓은 베르사유를 돌아다니니 배가고파졌네요. 맛집을 찾아서 멀리 나갈 수는 없고, 미리 가이드분이 알려주신 레스토랑 중에 집결지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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