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짐을 풀고 모나코 여행 첫 번째 식사를 하기 위해 구글 지도를 열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버거가 먹고 싶어서 버거를 판매하는 음식점을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이 높은 <GRUBERS>라는 음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GRUBERS>는 모나코를 여행하는 한국 분들도 자주 찾는 버거 맛집인 것 같았는데요. 모나코 대공궁 옆에 있는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묵는 호텔에서는 조금 걸어가야 했는데요. 모나코에서 유심칩이 동작하지 않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서 호텔 와이파이로 구글 지도를 오프라인 다운로드하고, 찾아갔습니다. ㅜㅜ
수제버거 음식점인 <GRUBERS>는 오전 11:30분에 오픈해서 오후 11:00분에 마감합니다. 느즈막한 저녁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맥주하나 시켜놓고 모나코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주변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모나코에서 고급스럽지 않은 곳도 있을까요 ㅎㅎ)
모나코 여행 - 길거리 산책하기
호텔에 짐을 풀고 밥먹으러 <GRUBERS>까지 걸어가는 길도 참 예뻤습니다.
호텔 앞쪽의 한적한 거리의 모습입니다. 지나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모나코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건데 모나코의 뒤쪽은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버티고 있습니다. 저 산을 넘어가면 바로 프랑스인데요. 마치 요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나코하면 부자 국가로 잘 알려져 있지요. 세상에서 땅 값이 제일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는데요. 부자들이 많이 사는 만큼 요트들도 정말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모나코 대공궁에서 <콜럼버스>호텔 쪽도 이런 요트 정박지가 있구요. 모나코 대공궁의 건너편 항구에는 더 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세상엔 참 부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ㅜㅜ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트(?)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마트가 근처에 있으면 좋은게 과일과 물을 사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호텔 미니바를 이용하면 너무 비쌉니다 ㅜㅜ
워낙에 작은 나라다보니 걸어서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걸어서 모나코 이곳저곳을 이동할 수 있게 인도나 육교 시설도 잘되어 있구요. 최근에는 자전거 대여가 여기저기 잘 설치되어 있어서 많이들 타고 다닙니다.
거리를 걷가가 발견한 지중해의 갈매기... 부싼 갈매기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쟤들도 인종을 구별 못 하겠죠? 신기하게 가까이가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ㅎㅎ
좀 더 걸어가니 모나코의 스타벅스가 나왔습니다. 한국에 스타벅스가 굉장히 많다고 느낀게, 유럽에서는 한국만큼의 스타벅스 밀도를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괜히 반갑네요.
모나코의 가로수 길 같은 느낌의 거리가 나왔습니다. 저 아래쪽에 <GRUBERS>가 있는데요. 길거리 깨끗한거 보이시나요? 이정도 거리면 지저분해질만도 한데, 정말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유럽의 주택하면 생각나는게 창문 발코니일텐데요. 창문 바로 앞에 이렇게 화분을 내어놓고 예쁘게 꾸며 놓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이런 건물들을 많이 봤는데요. 건물을 한층 더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GRUBBERS 후기
누가봐도 수제버거집이죠. 테라스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버거 두개와 감자튀김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콜라와 맥주를 음료로 주문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자리마다 마요네즈와 케첩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 역시 유럽에서는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유렵 여행을 하면서 맥주는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와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와인보다 맥주를 더 많이 먹은 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
느끼한 감자 튀김과 수제버거엔 톡 쏘는 탄산음료와 맥주가 최고의 궁합이죠.
버거의 퀄리티는 뭐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았고 조금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맥주랑 같이 먹으니 최고의 안주가 되어 줬습니다. ㅋㅋ
버거와 빼놓을 수 없는 감자튀김도 맛있게 다 먹고 일어났습니다.
수제버거 음식점인 <GRUBERS>의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다입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익숙한 맛인데요. 모나코 여행을 하다가 버거가 먹고 싶어 졌다면 이곳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어나면서 쓰레기를 잘 치워주고 일어납니다.
점심 시간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가 식사를 마치고나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네요. 모나코의 멋진 거리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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