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여행

모나코 여행 - 모나코 대공궁이 위치한 모나코 빌(Monaco-Ville)과 요트 선착장, 멋진 모나코의 풍경

by 꼬마낙타 2020. 1. 3.
반응형

2019년 프랑스, 스페인 여행기 더보기

식사를 마치고 모나코 시내를 한바퀴 둘러보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모나코라는 나라자체가 굉장히 작은 나라라서 조금만 걸으면 나라 전체를 어느정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덕에 위치한 나라라서 조금만 걸어도 등산의 효과를 내는 것은 함정입니다.)

<GRUBERS>앞의 멋진 모나코 거리를 걸으며 한가로움을 만끽합니다. 약간 카페거리 느낌이 나는 곳인데요.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거리를 따라 내려오면 작은 항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말이 항구지 요트로 가득차 있어서 항구 특유의 비린내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항구 바로 앞에는 회전목마도 있는데요. 회전 목마를 타는 어린이 몇 명이 있었습니다.

모나코 항구

모나코 항구

모나코 항구

조금만 걸어나오니 모나코의 항구를 가득채우고 있는 요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요트에서부터 커다란 대형 요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요트들이 정박해있었습니다. 요트는 구입 비용도 비싸지만 항구에 정박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요. 모나코 항구에 가득 정박해 있는 요트들을보니 정말 부자 동네가 맞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나코 항구


항구에서 오른쪽을 올려다보니 높은 언덕위에 멋져보이는 건물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바로 <모나코 대공궁>이 위치하고 있는 모나코 빌(Monaco-Ville) 입니다. 


모나코 대공궁

모나코 대공궁은 모나코 대공이 거처하는 궁전입니다. 16~17세기 지어진 건물이지만 중세에 세운 탑들도 주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모나코 대공궁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모나코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모나코 시내에서 찻길을 따라 크게 돌아가는 왼쪽 길이 있고, 계단을 통해서 가파르게 올라 바로 모나코 대공궁으로 갈 수 있는 오른쪽 계단길이 있습니다. 정상까지 버스가 운행하기 때문에 걷기 싫으시면 버스를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내려 올 때는 자전거를 빌려서 시원하게 내려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걸어 올라갔는데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리고 자전거를 싣고 언덕길을 오르는 화물차들도 많이 봤습니다.)


배도 부르겠다 소화시킬겸 모나코 빌까지 걸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멀리서보니 걸어갈만한 언덕이다 싶었는데, 언덕까지 올라가는 시작 계단부터 경사가;;;; 등산보다는 덜 힘들지만 평지를 걷는것보다는 훨씬 힘든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모나코 항구

모나코 풍경

언덕길을 걸어올라가며 보이는 모나코의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아까봤던 요트 선착장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 건너편으로는 카지노와 호텔들이 있는데요. 그 뒤로 병풍처럼 바위 절벽들이 자리하고 있고, 그 위로는 구름이 넘어가는 모습이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모나코 빌 입구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모나코 빌의 입구가 보입니다.

모나코 풍경

모나코 풍경

항구의 바깥쪽에는 더 큰 배들이 정박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크루즈 여객선이 잠시 머무르고 있는게 보였는데요. 언젠간 저도 크루즈 여행을 해볼날이 오겠죠? 

모나코 풍경

모나코 풍경

제법 높이 올라와서 모나코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나코의 서쪽은 높은 바위산이 위치하고 있어 해가 조금 빨리지는 편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나코의 건물들을 쓰다듬어 줍니다.

모나코 빌

모나코 빌로 올라가면 정말 고급스러운 주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평창동이나 한남동의 고급 주택들이 생각나는데요. 실제로 저 지하 주차장에서 값비싼 슈퍼카들이 줄지어 나왔습니다.

모나코 해양 박물관

모나코 빌로 올라오면 <모나코 해양박물관>이 반겨줍니다.


모나코 해양 박물관

모나코 해양 박물관은 모나코 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해군으로 활동했던 알베르 1세가 1899년 공사를 시작해 1910년 3월 29일에 완공하여 문을 열게 되었는데요. 공사에 들어간 대리석만 10만 톤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 건물에는 박물관 뿐만 아니라 수족관, 실험실, 도서관 등이 있으며 약 5만권의 장서와 6000마리의 물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열대 해역에 사는 물고기가 250종, 지중해에 사는 물고기가 100종, 무척추 동물이 약 200종이 있으며 해양식물들도 수십종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나코 해양 박물관

박물관도 멋지지만 역시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곳의 풍경이 너무 멋진 곳입니다. 모나코 빌의 언덕에 고풍스러운 박물관 건물이 위치해있어 잘 어울어지는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모나코 해양 박물관은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oceano.org/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나코 빌

모나코 빌

모나코 해양 박물관에 들어가지는 않고 다시 모나코 빌을 걸었습니다. 조금 걸어올라가니 포장되어 있는 길의 끝이 보였고 그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습니다. 걸어 올라오기 싫으신 분들은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모나코 시청

모나코 빌에는 모나코 대공궁과 해양 박물관 말고도 중요한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모나코 시청입니다. 일반적인 시청과는 다르게 자세히 안 보면 지나칠 수 있는 그냥 일반 건물입니다. 다른 특이한 건 없고요. 시청 건물까지 걸어들어오면서 보이는 다른 건물들이 너무 멋집니다.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좁은 모나코 빌의 특성상 골목이 굉장히 많은데요. 미로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아기자기한 장식들과 예쁜 건물들을 정신없이 구경합니다.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모나코 빌 건물과 상점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예쁜 소품을 파는 상점들도 있는데요. 유럽 분위기나는 아이템들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으니 잘 살펴보세요.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대성당

성 니콜라스 분수도 있습니다. 분수 주변에 맛집으로 보이는 음식점들도 많이 있는데요. 바로 근처에 성 니콜라스 대성당으로도 알려져 있는 <모나코 대성당>이 있습니다.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대성당

이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모나코 대성당>입니다. 모나코 대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이 이 성당에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모나코 대성당 주변에는 그레이스 켈리를 기리는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자신의 딸인 스테파니 공녀를 차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여 프랑스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절벽에서 차가 구르는 큰 사고를 당해 그레이스 켈리 본인은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스테파니 공녀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합니다. 그레이스 켈리가 사망한 후 레니에 3세는 20여년의 여생을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성당이 공개되는 시간에는 내부에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성당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하고 있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나코 법원

모나코 대성당 바로 옆에 있는 저 멋진 건물은 모나코 법원이라고 합니다. 계단이 영화 세트장처럼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 기념사진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모나코 빌 풍경

모나코 빌 풍경

모나코 빌 풍경

모나코 빌 반대편 항구를 볼 수 있습니다. 모나코 빌로 올라왔던 북쪽 항구와 다르게 이쪽은 깎아지는 절벽입니다. 잠깐만 내다봐도 오금이 저릴 정도인데요.

모나코 빌 풍경

모나코 빌 풍경

이런 곳에 어떻게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을지 신기합니다. 절벽위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이 절벽이 덜 무서울까요? 생각해보면 고층빌딩 같은 느낌으로 살기도 하겠습니다.

모나코 빌 풍경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가 점점 어두워집니다.

모나코 대공궁

모나코 대공궁

조금 더 걷다보니 모나코 대공궁이 등장했습니다. 

모나코 대공궁은 그리말디 왕조가 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외세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세운 요세를 17세기 왕궁으로 개축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모나코의 국왕이 거주하고 있으며 왕실의 휴가철에만 일부 장소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모나코 대공궁

모나코 대공궁의 입구 앞에는 근위대가 왔다갔다하며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매일 오전 11:55분이면 궁전 앞 뜰에서 근위대 교대식을 거행한다고 합니다. 시간만 맞으면 굉장히 볼만한 구경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궁전 내부는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모나코 풍경

모나코 풍경

대공궁의 한쪽 편에서 저희가 묵는 호텔쪽 동네가 보입니다. 이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모나코는 참 아름답고 조용하고 매력적인 도시같습니다. 그리고 비싸구요.. 

모나코 대공궁

원래 요새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포 모형(?)과 포탄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나코 국가 자체가 굉장히 요새 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나코 대공궁

시간이 늦었고 제법 많이 걸어서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모나코 빌을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갈 때는 모나코 공궁의 바로 옆에 있는 계단 길을 이용했는데요. 굉장히 빠르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모나코 빌

내려갈 때 항구의 풍경은 보너스입니다.

모나코 스타벅스

모나코 스타벅스

등산에 맞먹는 정도로 열심히 걸었더니 목이 말라서 돌아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모나코 스타벅스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사랑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멋진 모나코 빌 관광을 마무리했습니다. 


2019년 프랑스, 스페인 여행기 더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