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모나코에 도착했습니다. 모나코에서의 1박은 '호텔 콜럼버스 몬테 카를로(Hotel columbus Monte Carlo)'에서 묵었습니다. 호텔 콜럼버스 몬테 카를로는 모나코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호화 호텔은 아니지만 숙박비가 비싼 모나코에서 어느정도 가성비를 찾을 수 있는 호텔입니다.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 역에서 호텔까지 찾아오는 길이 참 험했는데요. (링크 : 프랑스 니스에서 모나코 가는 방법 - 버스, 기차로 가기) 어찌어찌 돌고 돌아서 콜럼버스 호텔까지 찾아왔습니다.
호텔 콜럼버스 몬테 카를로(Hotel Columbus Monte Carlo)
콜럼버스 호텔은 모모나코 대공궁(모나코 왕궁)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로 3성 호텔입니다. 9층 규모의 18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에어컨과 인터넷, 위성 TV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 호텔 내에는 레스토랑과 라운지, 비지니스 센터,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바/라운지 같은 부대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지중해의 바다를 볼 수 있는 해변이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 내 탁아 서비스와 주차 대행, 무료 지역 셔틀 같은 편의 서비스도 제공해줍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은 15:00 ~ 자정까지이며, 체크아웃은 정오(12:00)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간편 체크인/체크아웃도 지원이 됩니다. 체크인 시에는 신용카드 혹은 현금 보증금이 필요하며, 여권이 필요합니다. 체크인은 만 18세 이상부터 가능하니 미성년자끼리 여행하는 경우에는 체크인을 할 수 없을 수 도 있습니다.
호텔 콜럼버스 모테 카를로(Hotel Columbus Monte Carlo) 객실 리뷰
우선 부부가 널찍하게 편히 쉴 수 있는 큰 침대가 제공됩니다. 침대 매트리스의 쿠션감은 무난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매트리스가 워낙에 물렁물렁해서요 ㅎㅎ)
객실 내에는 벽걸이 TV가 구비되어 있고, 위성 TV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아리랑 TV나 KBS가 나오나 찾아봤지만 없었습니다. 뭔가 가족끼리 트레킹을 하는 다큐멘터리 방송이 나와서 한참을 봤는데, 언어가 맞지 않아서 포기... 그리고 유로 스포츠 채널로 돌려서 사이클 경기를 한참동안 봤습니다. 다행히 사이클 라이딩을 한참 했어서 아는 선수도 많았구요. ㅋㅋ
침대와 더불어 편하게 기대서 스마트폰도 보고, 티비도 볼 수 있는 소파가 하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쉴 때 침대보다 편하더군요.
침대 위족 벽에는 모나코에서 찍은 듯한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모나코의 항구로 나가보면 요트가 굉장히 많은데요. 모나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요트와 F1 레이싱을 떠올리게하는 자동차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오밀조밀하게 화장실에도 변기와 샤워 부스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누와 샴푸, 바디 클렌저, 컨디셔너도 제공됩니다.
객실에 있는 테라스에서는 모나코의 풍경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 객실은 바다가 보이는 뷰는 아니어서 감흥이 조금 덜 했지만 모나코의 절벽이 저 멀리 보이는게 그래도 이국적인 느낌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낮에 본 모습과 밤에 본 모습 모두 시원하고 예쁜데요. 다음에는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지중해가 보이는 객실로 예약을... ㅜㅜ
저희 객실 바로 앞에는 호텔인지 레지던스인지 아파트인지가 있었습니다. 프라이버시는 저멀리... 그래도 암막 커튼도 있고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공원이 있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나오는 모나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부자동네라서 그런지 여유가 느껴졌는데요.
모나코 동네에 있는 건물 하나하나가 참 고급스러웠습니다. 동네에 있는 부동산 가격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Please Clean Room 사인도 가죽으로 고급스럽습니다. ㅎㅎ
호텔 콜럼버스 몬테 카를로 수영장 리뷰
콜럼버스 호텔의 수영장은 호텔 데스크에서 오른쪽으로 나가시면 있습니다.
잘 꾸며진 안뜰로 나가서 잠깐 걸으시면
수영장 입구가 나옵니다. 수영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카드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월은 데스크에서 받아오셔야 합니다. 수영장 근처에는 없어요.
수영장 물은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들어와서 놀기도 했습니다. 수영을 하다가 잠깐 올라와서 쉬는데 할아버지가 손녀와 놀아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수영장의 오른쪽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1m도 안되는 얕은 물이 따로 있습니다.
한참 수영을 하다가 올라와서 쉴 수 있는 썬베드도 한쪽에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일부러 태닝을 하기위해 햇볕이 잘 드는 썬베드를 사용하는데요. 저희는 타면 안되니까 그늘로 숨어 들었습니다. ㅋㅋ
뒤쪽에는 자판기와 창고가 있습니다. 그냥 패스합니다.
썬베드에 누워 바라보는 호텔 콜럼버스의 수영장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에서 1박을 하고 떠나기 직전에 수영장에 들어온거라 더 아쉬웠는데요. 모나코의 고급스러움과 따뜻한 날씨, 푸른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그 밖에...
복도의 조명도 은은한게 좋았구요.
라운지 공간도 넉넉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시끄럽게 떠드는 손님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악어 가죽 느낌으로 ㅋㅋㅋ
모나코에서 묵을 호텔로 가성비가 좋은 콜럼버스 몬테-카를로(Columbus Monte-Carlo)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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