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멘테라 섬에서 오후를 보내고 하드락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한 다음 숙소까지 걸어왔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와서 이비자의 유명 클럽중 하나인 <우슈아이아(USHUAIA)>라는 클럽에 방문했습니다.
이비자의 참 멋은 해가 지면서부터 시작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드락 카페에서 바람을 쐬며 숙소까지 걸어왔습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시간에 맞춰 우슈아이아(USHUAIA) 클럽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두번째날 숙소와 우슈아이아는 거리가 좀 있었는데요. 버스로 가려고 숙소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분명 구글 맵에서 타라고 했던 버스 정류장의 위치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한참을 기다리다 결국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ㅜㅜ
우슈아이아(USHUAIA)
우슈아이아 클럽은 우슈아이아 리조트에 딸려있는 클럽으로 낮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클럽입니다. 토요일은 낮 3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나머지 요일은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합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자정까지 놀다가 마무리 짓고 다른 클럽으로 이동해서 밤새 논다고 합니다. ㅋㅋ 근처에 유명한 클럽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10시쯤 되었습니다. 거의 마지막 쯤에 왔는데요.
전세계 디제이 랭킹 1위에 빛나는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가 10시부터 자정까지 시간을 채워주기 때문에 이 시간에 왔습니다. 한참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이라 우슈아이아 밖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티켓을 준비하고 클럽으로 입장했습니다. 우슈아이아는 야외 클럽인데요. 입장하기 전부터 묵직한 비트가 흘러나왔습니다.
우슈아이아의 마지막 타임을 마틴 게릭스가 채워줬고,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습니다. ㅋㅋ 사람들은 자리에서 뛰며 신나게 놀았고, 일부 입장객은 맥주를 공중에 뿌리며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ㅋㅋㅋ
입장하고 10시가 될 때쯤 앞으로 비집고 들어갔습니다. 최대한 마틴 게릭스가 잘 보이는 곳까지 앞으로 들어갔는데요.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클럽 음악은 잘 모르지만 중간중간에 아는 노래도 나왔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의 디제이 답게 공연 전체가 음악으로 꽉찬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붕 뜬다던가 빈 느낌이 전혀 안들고 쭉 이어져 어느새 공연의 마지막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역시 클라스가 다른...
공연의 마지막으로 갈 수록 더 빠른 비트의 음악을 섞어줬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이제 퇴장할 시간이 되었더군요 ㅜㅜ
12시가 되어 사람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게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대부분은 근처 다른 클럽으로 가는 듯했고, 나머지는 숙소로 돌아가는지 버스를 탔습니다.
우슈아이아 쪽으로 올때는 버스를 못 탔지만 돌아가는 버스는 제대로 잡아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슈아이아에서 재밌게 두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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