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모나코도 그렇고 니스도 그렇고 1박만하고 넘어가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가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타야하는데요. 첫 째날 니스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느라 호텔 수영장을 즐기지 못해 아침일찍 호텔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링크 : 프랑스 니스의 추천 4성급 호텔 <La Pérouse(라 페루즈)> 리뷰)
아침식사를 하는 손님들 사이를 수영복을 입고 지나갔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저희밖에 없더군요. ㅋㅋ
수영장에서 실컫 놀고 사우나도 이용하고 짐을 싸러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모나코에서 구입했던 와인을 마실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남았는데요. 원래 전날 저녁에 마시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없으니 그냥 마셔버리기로 했습니다. (부엘링 항공에 수하물 무게 제한이 있어서 추가 요금을 내지않으려 그냥 마셔버렸습니다. ㅋㅋㅋ)
아침부터 와인 한병을 둘이 나눠마시니 알딸딸하니 좋았습니다. ㅋㅋ
객실을 나서며 찍은 아름다운 니스의 해변. 오늘도 많은 사람이 해변에 나와있네요. 이 풍경은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I Love Nice' 사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갔습니다. 니스 인증샷은 여기에서!!
공항으로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시장을 가로질러 갑니다.
시장을 가로 질러가면서 이런저런 소품을 파는 가게를 구경합니다.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나온 양아닌가요? ㅋㅋㅋ 귀엽네요.
니스 시장 건물 뒤쪽으로 나오면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함께 큰 길이 나옵니다.
버스 정류장이 있고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네요.
아마도 이 곳이 버스 출발점인가봅니다. 길 한쪽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가 시간이되자 골목을 돌아 나옵니다. 캐리어를 끌고 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해변을 따라 공항까지 이동하는데요. 중간중간 호텔에서 많은 사람들이 탑승합니다.
다시돌아온 니스의 코트다쥐르 공항. 우선 부엘링 항공 카운터로가서 짐을 보냅니다.
20kg인가? 무게 제한이 있었는데 그냥 보내줍니다. ㅎㅎ 이번 유럽 여행은 저가항공을 여러번 이용했는데 그 때마다 수하물 무게 제한에 걸리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역시 여행은 가볍게 다니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짐을 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근처 카페로 갔습니다. <Joe & the Juice>라는 카페인데요. 과일 주스와 함께 간단히 먹을만한 것을 판매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서 주스 두개와 샌드위치? 스낵? 같은걸 하나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비행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테이블에 앉아 시간을 보냈습니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있는 <Joe & the Juice>의 힙한 인테리어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고양이 액자는 굉장히 탐나네요.
출발 시간이 되어 게이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평소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터라 공항에 대한 눈이 높아진걸까요? 탑승 게이트 앞은 시장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북적북적한 가운데 바르셀로나행 부엘링 항공편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행기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구요.
노란색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부엘링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니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몇 시간 안걸립니다. 짐칸을 가득채운 캐리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운로드해온 팟캐스트를 들으며 비행을 즐겼습니다. 한 시간 반쯤 지났을까요?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니스에서 조금 더 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입니다. 그래서 좀 더 덥죠.
바르셀로나하면 역시 FC 바르셀로나 구단의 메시를 빼놀 수 없습니다. 공항에 내리니 메시가 환영해주네요.
빠르게 짐을 찾고 시내로 나가기 위해 이동합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공항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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